‘공인중개사’ 서경석 “자격증 따고 나와 관련된 건물 거래한 적 없어”
개그맨 서경석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자신과 관련된 건물을 거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4일 개그맨 이경규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서경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경석은 자신이 도전한 공부 분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경석은 “지금 32기 공인중개사”라며 “지금은 얼마나 (시험을) 보시는지 모르겠는데 그때만 해도 제가 보던 해에 40만 명이 응시를 했었다”고 말했다. ‘자격증을 딴 후 건물을 거래한 적 있냐’ 질문에 서경석은 “없다. 중개사가 자기와 관련 있는 부동산을 거래하거나 중개하는 건 대표적인 불법 행위”라고 했다.
서경석은 공인중개사 시험을 보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오랫동안 홍보를 맡았던 회사의 주 종목이 그거(공인중개사 시험)였다”며 “도대체 얼마나 (시험이) 힘들길래 합격하면 합격생들이 열광하고,떨어지면 이렇게 슬퍼할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설사 안 붙더라도 공부는 해보자 해서 시작한 것”이라며 “그런데 너무 어려웠다. 6과목 중 5과목이 법인데, 하다가 눈물이 났다. 2년에 걸쳐서 정말 어렵게 합격을 했다”고 했다.
이 외에도 서경석은 공인중개사 자격증뿐 아니라 한국사 자격증, 한국어 능력 자격증까지 도전한 사실도 알렸다.
서경석은 2021년 제32회 공인중개사 2차 시험에서 4과목 평균 60.83점을 기록, 최종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서경석이 공인중개사 자격증 교육업체 ‘에듀윌’의 홍보 모델이라, 그의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 여부를 두고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앞서 그는 2020년 치룬 제31회 공인중개사 불합격한 후, 재수 끝에 합격했다.
한편, 서경석이 공인중개사 시험을 치렀던 2021년과 달리 최근 시험 응시자 수는 감소했다. 작년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2023년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의 응시자와 합격자 수는 모두 2016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치러진 제34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엔 1·2차를 합쳐 모두 28만 7756명이 신청해 20만 59명이 실제로 응시했으며, 이중 총 4만 2615명이 합격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시험 신청자는 10만 명 이상 줄고, 응시자도 6만 4000여 명 줄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 이어 신학림도 보석 청구
- 韓 “9일 민주당+민노총+촛불행동 원팀, 판사 겁박 무력시위”
- 명태균 “가짜뉴스 의혹, 왜 조사 받아야 하느냐”… 檢, 재소환
- 도박 자금 안 준다고 모친 폭행한 30대, 어머니는 선처 원했다
- 챗GPT, 1시간 동안 접속 장애 뒤 복구…오픈AI “원인 조사중”
- 포근한 가을 주말…전남·제주는 일요일 비 소식
- 🌎트럼프가 선택한 ‘얼음 아가씨’는 누구?
- 게임 방해했다고 어머니 폭행하고 굶겨 숨지게 한 20대 남성 징역 4년
- ‘트럼프 수혜주’ 테슬라, 고공행진 계속…이번주 상승률 29%
- 북한인 3700명 ‘학업’ 목적 러시아 방문…파병 인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