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장년 일자리박람회…재취업·자립 지원

이정훈 2024. 9. 4. 21: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청주] [앵커]

학교를 졸업한 뒤 사회에 뛰어든 청년 못지 않게, 경력이 끊길 위기에 놓인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도 매우 중요한데요.

이들의 취업과 자립을 도울 박람회가 청주에서 열렸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역 중장년 주민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장입니다.

충북 곳곳에서 온 구직자들이 여러 업체의 다양한 취업 정보를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한쪽에서는 이력서에 넣을 사진 촬영도 한창입니다.

[고준기/구직자 : "(자영업을) 19년 정도 하다가 나이도 있고 너무 힘들어서 (왔어요). 마음은 청춘인데 나이가 있다 보니까 일자리를 구하기 힘드네요."]

만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를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장에서는 현장 면접과 채용도 이뤄졌습니다.

CJ제일제당과 쿠팡 등 48개 기업이 330여 명을 선발했습니다.

구직자의 취업을 돕는 전문 상담과 건강 검진 등도 지원됐습니다.

[이홍래/충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장 : "'지역에 중장년 구직자들이 이렇게 많다', '이렇게 많은 구직자들에 기업이 관심을 갖고 채용해달라', 이런 인식 개선 차원에서 (마련했습니다)."]

최근 2년간, 충북의 40세에서 64세 중장년 고용률은 78% 안팎.

충청북도는 중장년들이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기업 구인난 해소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남길우/충청북도 일자리정책과 노동정책팀장 : "다양한 중장년 일자리 정책을 위해서 정책 용역도 하고 있고, 신규 사업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년과는 차별화된 중장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재취업 교육, 구직자와 기업 간 연계 등이 더욱 확대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