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브랜딩하라] ➁ 중국 대표 관광 도시로...테마 상품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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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시는 중국을 대표하는 관광 도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특산품을 연계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여기에다 아시아 최대 맥주 축제를 열어 7백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관광 상품으로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칭다오시를 방문하는 한해 관광객은 1억 3천만 명으로 매년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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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칭다오시는 중국을 대표하는 관광 도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특산품을 연계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공간의 개념을 넘어선 중국의 지역 브랜드화 전략을 권민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전시관이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이 곳은 칭다오의 대표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맥주 박물관입니다.
100년이 넘는 칭다오 맥주의 역사와 제조 상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칭다오에서 맥주는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중국 맥주 업계 1위인 칭다오 맥주는 대표적인 지역 특산물인 동시에 90여 개 국가에서 판매되며 대내외적 인지도를 쌓아왔습니다.
호 영 / 중국 지린성 연길시
"우리 가족이 술을 좋아해서 여러 곳을 비교해 보고 이곳으로 선택했습니다. 3D 이미지 전시관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독일인이 처음 공장을 세운 이후 고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고,
이를 칭다오 지역의 관광 전략에 결합시킨 겁니다.
지난해 칭다오 맥주 박물관에만 15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을 정도입니다.
여기에다 아시아 최대 맥주 축제를 열어 7백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관광 상품으로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취페이옌 / 관광업계 관계자
"이곳에서는 맥주를 제작하는 방법과 역사를 알 수 있고 신선하고 시원한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여러 행사도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지역 특산품에 대한 단순 홍보에 그치기 보다, 새로운 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칭다오시의 이런 전략은 곳곳에서 확인됩니다.
항일 시민 운동을 기념하는 5.4 광장도 다양한 관광 상품과 연계시키는 노력이 한창입니다.
칭다오시를 방문하는 한해 관광객은 1억 3천만 명으로 매년 늘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 / 중국 칭다오시
"칭다오시의 관광 전략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해외 관광객 유치 전략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중국 칭다오에서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중국 칭다오시)
화면제공 중국 산둥방송국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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