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5일만에 또 오물 풍선 살포… 올해 들어 12번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25일만에 또다시 오물 풍선 부양을 감행하며 대남 도발에 나섰다.
군 당국은 북한이 한미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실시된 지난달 19일~29일 오물 풍선 살포 등 각종 도발을 동시다발적으로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했지만 정작 이 기간 북한은 별다른 도발을 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25일만에 또다시 오물 풍선 부양을 감행하며 대남 도발에 나섰다. 군 당국은 북한이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하며 매년 강하게 반발해온 한미연합연습 기간엔 오히려 잠잠하다가 25일만에 도발에 나선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4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 변화에 따라 풍선이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풍선을 살포하기 시작한 시간은 오후 8시를 전후로 추정된다.이날 오후 8시 20분을 전후해선 경기 북부 지역 상공에서 공중에 뜬 풍선 여러 개가 포착됐다.
군 당국은 북한이 한미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실시된 지난달 19일~29일 오물 풍선 살포 등 각종 도발을 동시다발적으로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했지만 정작 이 기간 북한은 별다른 도발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연합연습이 끝난 직후 풍선 살포를 재개한 것. 이를 두고 북한이 7월 말 평안북도와 자강도 일대에 발생한 수해로 인해 인명피해가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우선 내부 민심 수습에 주력하느라 대남 도발을 자제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군 소식통은 “북한 내부 상황 수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며 “대북확성기 방송이 계속되는데다 귀순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북한의 대남 도발이 집중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이야!” 20대 손자, 할머니 안고 3층서 뛰어내려
- 남현희, 지도자 자격정지 7년…“범죄 아닌데 중징계, 소송 할 것”
- “9m 남겨놓고 들켰다”…송유관 기름 훔치려 땅굴 판 일당 9명 검거
- “내일 가격 내려요, 조금만 넣으세요”…양심 주유소의 안내[e글e글]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미니스커트’ 강민경, 영국서 안식월 “너무 로맨틱”
- 손흥민 “월클? 난 아냐…세상에서 축구 제일 잘하는 사람이어야”
- 바지 속으로 코브라가 ‘스르륵’…태국 학교서 아찔한 소동
- 장영란, 주저앉아 오열 “21년 버텨…이겨내면 해뜰날 온다”
- 뉴욕주지사 전 비서실 차장, 中스파이 혐의로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