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다시 뛴다”...뜨거운 중장년 취업열기

채현석 2024. 9. 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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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일자리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데요.

그래서인지 오늘(4일) '중장년층 일자리 박람회'에는 2천여 명의 구직자가 몰려 취업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2024 충북중장년일자리 박람회.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는 2천여 명이 몰려 중장년층의 일자리에 대한 갈망을 가늠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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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일자리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데요.

그래서인지 오늘(4일) '중장년층 일자리 박람회'에는 2천여 명의 구직자가 몰려 취업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채현석기잡니다.

<리포트>

2024 충북중장년일자리 박람회.

행사 시작시간 전부터 40대 이상 중장년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이력서를 써 내려가는 손길에는 간절함이 묻어나고, 구직업체 현황을 살펴보는 눈길에는 절박함이 배어납니다.

즉석에서 촬영한 이력서 사진을 붙여 원하는 업체에 줄을 서고 차례를 기다립니다.

<인터뷰> 정인봉 / (65) 구직자

"돈을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길이 좀 남아있으니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서 이렇게 나온 거죠."

<인터뷰> 최용인 / (61) 구직자

"제가 나이가 이제 환갑이거든요. 그러니까 아직 젊잖아요. 뭐 들어오는 수입이 있어야 살죠."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56개 업체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4백30명을 채용합니다.

<인터뷰> 임택규 / 구인업체 경영지원본부장

"환경이나 공무 쪽에서는 자주 이직하는 그런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수시로 채용하기가 곤란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는 2천여 명이 몰려 중장년층의 일자리에 대한 갈망을 가늠케 했습니다.

<인터뷰> 이홍래 / 충북 중장년 내일센터장

"구직자들이 많은 반면에 구인기업들이 좀 부족한 이런 현상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또 지역의 중장년 구직자가 이렇게 많다 채용을 원하는 기업이 있으면 좀 채용을 많이 해주십사 이런 차원에서..."

초고령화 사회, 중장년층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경제계와 지자체의 면밀한 협력체계 강화가 절실해 보입니다.

CJB 채현석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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