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난 리모델링 예산...청주 명암타워 탈바꿈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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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명암타워 얘기입니다.
청주시는 리모델링으로 가닥을 잡고 여러차례 예산을 반영했지만 번번이 의회 해당 상임위에서 가위질을 당했습니다.
이 번 예산안이 오는 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명암타워 리모델링사업은 속도가 붙게 됩니다.
한 때 청주의 랜드마크에서 지금은 흉물로 전락한 명암타워가 청주시의 의도대로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들이 즐겨찾은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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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물 하나 리모델링하는 게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요?
청주 명암타워 얘기입니다.
이 번에도 해당 상임위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리모델링 예산이 표결 끝에 예산결산위틀별위원회에서 부활했습니다.
본회의 표결 절차가 남아 있지만 리모델링을 통해 명암타워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한때 청주의 랜드마크였던 명암타워가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지도 수년째.
청주시는 리모델링으로 가닥을 잡고 여러차례 예산을 반영했지만 번번이 의회 해당 상임위에서 가위질을 당했습니다.
이 번에도 농업정책위는 '공간 효율성이 부족하다,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설계비 6억6천만 원을 삭감했습니다.
하지만 예결위에서 반전이 있었습니다.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투표 끝에 다수결로 예산안을 부활 시킨 것입니다.
<인터뷰> 정영석 / 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의견이 분분했어요. 상임위원회를 존중해야한다. 상임위원회를 존중하면 예결위가 무슨 의미가 있냐. 이렇게 서로 존중해서 각자 의견이 다 반반 정도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민주적인 방식으로 투표를 했습니다."
의회 내부에서도 농업정책위가 고수하고 있는 명암타워 철거 입장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상당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번 예산안이 오는 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명암타워 리모델링사업은 속도가 붙게 됩니다.
청주시는 내년 초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야간 경관 조상과 함께 어린이 특화공간과 문화예술 전시공간, 청년들의 창업공간으로 꾸밀 방침입니다.
한 때 청주의 랜드마크에서 지금은 흉물로 전락한 명암타워가 청주시의 의도대로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들이 즐겨찾은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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