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인텔…다우지수 퇴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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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다우지수에서 퇴출당할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인텔의 주가 부진, 불투명한 실적 전망 등으로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에 빠질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인텔은 3일 반도체 위주의 기술주 폭락 흐름에 휩쓸려 주가가 8.8% 곤두박질치며 20.10달러에 마감했다.
만약 인텔이 다우지수에서 빠질 경우 주가는 더 떨어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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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다우지수에서 퇴출당할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인텔은 심각한 실적 부진으로 올해에만 주가가 60% 가까이 떨어진 상태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인텔의 주가 부진, 불투명한 실적 전망 등으로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에 빠질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다우지수 위원회는 30개 구성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높은 기업과 가장 낮은 기업의 차이가 10배 이상 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그런데 다우 종목 중 가장 주가가 높은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주가는 598.68달러로 인텔의 약 30배에 달한다. 인텔은 3일 반도체 위주의 기술주 폭락 흐름에 휩쓸려 주가가 8.8% 곤두박질치며 20.10달러에 마감했다. 11년 만의 최저치다
만약 인텔이 다우지수에서 빠질 경우 주가는 더 떨어질 공산이 크다. 현재 인텔의 시가총액은 858억달러(약 115조)로 정점을 찍었던 2020년 1월과 비교하면 3분의1 토막 수준이다.
위기설에 휘말린 인텔은 이달 중순 이사회를 개최해 사업을 정리하고 지출을 줄이기 위한 구조조정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여기엔 167달러에 인수했던 AI(인공지능)용 반도체 개발기업 알테라를 매각하는 방안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320억달러 규모의 독일 공장 건설을 백지화하는 내용이 담길 가능성도 거론된다.
2000년대 초만 해도 PC용 CPU(중앙처리장치)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인텔은 경쟁 업체들에 기술 주도권을 빼앗기면서 입지가 약화하고 있다. 반도체 왕좌를 되찾기 위해 뒤늦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제조) 진출에 나섰지만 막대한 손실로 자금난 우려가 커진 상태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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