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햄릿 변신… 데뷔 첫 연극무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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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사진)가 복수와 도덕적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햄릿 왕자로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예술의전당은 다음 달 18일부터 11월17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상연되는 연극 '햄릿'의 주인공 햄릿 역에 조승우가 출연한다고 4일 밝혔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뛰어난 몰입도와 섬세한 감정 연기,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하는 조승우가 역사에 남을 매혹적인 '햄릿'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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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은 다음 달 18일부터 11월17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상연되는 연극 ‘햄릿’의 주인공 햄릿 역에 조승우가 출연한다고 4일 밝혔다.
영화와 TV드라마, 뮤지컬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인 조승우의 첫 연극 연기 도전이다. 2000년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한 조승우는 ‘헤드윅’을 비롯해 뮤지컬 무대에서 강렬한 연기로 대체 불가능한 연기자라는 평가를 받지만, 연극과는 그동안 인연이 없었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뛰어난 몰입도와 섬세한 감정 연기,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하는 조승우가 역사에 남을 매혹적인 ‘햄릿’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승우 외에도 명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드라마 ‘비밀의 숲’과 ‘모범택시2’ 등에 출연한 배우 박성근이 햄릿의 숙부인 ‘클로디어스’ 역으로, 배우 정재은은 햄릿의 어머니인 ‘거트루드’ 역을 각각 맡는다. 또 동생 클로디어스에게 살해된 햄릿의 아버지 ‘유령’ 역은 원로배우 전국환이 캐스팅됐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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