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건방춤·엉덩이춤’ 안무가 김용현, 사망...향년 45세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9. 4. 2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명 K팝 댄스 제작으로 이목을 끌었던 안무가 김용현 씨가 세상을 떠났다.

4일 가요계에 따르면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포인트 안무인 '시건방춤', 그룹 카라의 '미스터' 포인트 안무인 '엉덩이춤' 등을 탄생시킨 김용현 씨가 전날 사망했다.

김 씨는 DOHC 안무팀, YAMA 안무팀 등을 거쳐 위더스컴퍼니 대표로 활동해왔다.

김 씨의 비보에 가요계 동료들도 슬픔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故 김용현 씨. 사진ㅣ故 김용현 SNS
유명 K팝 댄스 제작으로 이목을 끌었던 안무가 김용현 씨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4일 가요계에 따르면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포인트 안무인 ‘시건방춤’, 그룹 카라의 ‘미스터’ 포인트 안무인 ‘엉덩이춤’ 등을 탄생시킨 김용현 씨가 전날 사망했다. 그의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 씨는 DOHC 안무팀, YAMA 안무팀 등을 거쳐 위더스컴퍼니 대표로 활동해왔다. 그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내 ‘2014 브라질 월드컵’ 응원단으로 출연해 ‘콕콕댄스’를 만들어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김 씨의 비보에 가요계 동료들도 슬픔을 드러냈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는 SNS에 “이렇게 갑자기 소식 듣기엔 오빠는 너무 예쁘고 젊은 유능한 댄서라서 너무 아깝고 슬프다”며 “영정 속 오빠가 너무 예뻐서, 또 너무 어이없고 속상하네. 잘 쉬어, 편히, 멋진 댄서로 기억할게”고 추억했다.

가수 길건도 “미안하고 고맙다 친구야. 마지막까지 웃어주는 널 보면서 너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며 “그곳에서 우리 지켜봐 줘, 더 열심히 바보 아닌 똑똑이가 되어서 잘해볼게.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때도 나랑 춤추자”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무가당’ 멤버 프라임은 “멋진 내 친구, 함께했던 시간들 오래 간직할게”라며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길 바라. 우리 언젠가 만나거든 또 둘이 여행가자”고 고인을 떠나보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