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료대란 우려에 “외면한다고, 버틴다고 해결되지 않아”

김동민 기자 2024. 9. 4. 2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최근의 의료대란 우려와 관련해 "외면한다고 없어지지도, 버틴다고 해결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2건의 글을 통해 "국민 생명을 걸고 모험을 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진지한 대화와 신속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2건의 페이스북 메시지 통해 의료대란 우려
고대안암병원 방문해서도 의사 탓한 정부 직격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당 ‘의료대란 대책 특별위원회’ 위웑들이 서울 고대안암병원에서 최근 의료계 상황과 관련해 설명을 듣고 있다.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최근의 의료대란 우려와 관련해 “외면한다고 없어지지도, 버틴다고 해결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2건의 글을 통해 “국민 생명을 걸고 모험을 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진지한 대화와 신속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페이스북 단문 메시지를 통해 “의료대란이 의사 탓이라니, 그렇다면 민생파탄은 국민 탓이고, 경제위기는 기업 탓이냐”고 반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응급실 뺑뺑이’ 관련 병원 이동거리를 보여주고 있다. 이 대표 페이스북 켑처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고대안암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의대 정원 증원의 방향이나 지향은 바람직하지만, 규모나 기간 등에서 합리적 근거 없이 과도하고 급하게 추진됐다”며 “이로 인해 의료 개혁의 목적 그 자체와 정당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오는 6일 여야 정책위의장이 만나 논의하는 테이블을 만들었다고 들었지만, 이를 통해 추석 이전에 응급의료 대란에 대한 실효적 대안을 만들지 낙관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상황이 너무 많이 꼬여있다”고 말한 뒤 “특히 용산의 태도가 요지부동”이라며 “심지어 여당과 야당 사이에 일정한 의견 접근이 이뤄진다고 한들 과연 정부에서 수용이 될지는 매우 비관적”이라고 덧붙였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