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박신자컵] ‘0-13’으로 시작한 BNK, KB에 대역전승 … 김민아-심수현 등 영건도 돋보였다
손동환 2024. 9. 4. 20:59
BNK가 초반 열세를 뒤집었다. 그리고 ‘영건의 활약’이라는 수확도 얻었다.
부산 BNK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B조 예선에서 청주 KB를 81-73으로 꺾었다. 2승 1패를 기록했다. 준결승 진출 확률을 끌어올렸다.
안혜지(164cm, G)와 이소희(170cm, G), 이이지마 사키(173cm, F)와 김소니아(177cm, F), 박성진(185cm, C)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 내내 출전하지 않은 박혜진(178cm, G)을 제외하면, 최상의 라인업이었다. 동시에,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가동한 스타팅 라인업이었다. 시작을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BNK의 시작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강이슬(180cm, F)에게 3점과 풋백 득점, 파울 자유투를 연달아 내줘서였다. 경기 시작 2분 1초 만에 0-11. BNK가 시작부터 밀려다니자, 박정은 BNK 감독은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김소니아가 3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김소니아가 볼을 잡을 때, BNK 공격이 정체됐다. BNK의 정체된 공격은 KB 수비의 먹잇감이 됐다.
박정은 BNK 감독은 백업 멤버(김민아-심수현-김정은)를 대거 기용했다. 교체 투입된 BNK 선수들은 KB 백업 멤버(양지수-이윤미-이채은)와 경쟁에서 앞섰다. BNK와 KB의 간격을 ‘8’(20-28)로 줄였다.
BNK의 3점이 점점 터졌다. 김소니아와 안혜지가 3점을 넣었고, 이소희도 3점 라인 부근에서 슛을 넣었다. 중장거리포를 가동한 BNK는 2쿼터 시작 3분 53초 만에 30-36을 만들었다. KB를 바짝 옥죄었다.
그러나 BNK의 팀 파울이 빠르게 누적됐다. 불필요한 자유투를 많이 허용했다. 게다가 이윤미(172cm, F)에게 3점을 맞았다. 불안 요소를 누적한 BNK는 2쿼터 종료 4분 42초 전 30-43까지 밀렸다.
그렇지만 이소희가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2쿼터 종료 3분 5초 전에는 BNK의 턴오버를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치환했다. 또, 빠른 공격 전개로 BNK의 속공 득점을 도왔다. 흐름을 탄 BNK는 2쿼터 종료 2분 11초 전 37-43으로 KB와 간격을 다시 한 번 좁혔다.
김소담(185cm, C)에게 노 마크 찬스를 허용했다. 그렇지만 심수현(170cm, G)이 더블 클러치 레이업으로 응수했다. 덕분에, BNK는 1쿼터보다 나은 분위기로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점수는 39-45였다.
부산 BNK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B조 예선에서 청주 KB를 81-73으로 꺾었다. 2승 1패를 기록했다. 준결승 진출 확률을 끌어올렸다.
안혜지(164cm, G)와 이소희(170cm, G), 이이지마 사키(173cm, F)와 김소니아(177cm, F), 박성진(185cm, C)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 내내 출전하지 않은 박혜진(178cm, G)을 제외하면, 최상의 라인업이었다. 동시에,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가동한 스타팅 라인업이었다. 시작을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BNK의 시작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강이슬(180cm, F)에게 3점과 풋백 득점, 파울 자유투를 연달아 내줘서였다. 경기 시작 2분 1초 만에 0-11. BNK가 시작부터 밀려다니자, 박정은 BNK 감독은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김소니아가 3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김소니아가 볼을 잡을 때, BNK 공격이 정체됐다. BNK의 정체된 공격은 KB 수비의 먹잇감이 됐다.
박정은 BNK 감독은 백업 멤버(김민아-심수현-김정은)를 대거 기용했다. 교체 투입된 BNK 선수들은 KB 백업 멤버(양지수-이윤미-이채은)와 경쟁에서 앞섰다. BNK와 KB의 간격을 ‘8’(20-28)로 줄였다.
BNK의 3점이 점점 터졌다. 김소니아와 안혜지가 3점을 넣었고, 이소희도 3점 라인 부근에서 슛을 넣었다. 중장거리포를 가동한 BNK는 2쿼터 시작 3분 53초 만에 30-36을 만들었다. KB를 바짝 옥죄었다.
그러나 BNK의 팀 파울이 빠르게 누적됐다. 불필요한 자유투를 많이 허용했다. 게다가 이윤미(172cm, F)에게 3점을 맞았다. 불안 요소를 누적한 BNK는 2쿼터 종료 4분 42초 전 30-43까지 밀렸다.
그렇지만 이소희가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2쿼터 종료 3분 5초 전에는 BNK의 턴오버를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치환했다. 또, 빠른 공격 전개로 BNK의 속공 득점을 도왔다. 흐름을 탄 BNK는 2쿼터 종료 2분 11초 전 37-43으로 KB와 간격을 다시 한 번 좁혔다.
김소담(185cm, C)에게 노 마크 찬스를 허용했다. 그렇지만 심수현(170cm, G)이 더블 클러치 레이업으로 응수했다. 덕분에, BNK는 1쿼터보다 나은 분위기로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점수는 39-45였다.
3쿼터 들어 KB 공격을 잘 간파했다. 이를 KB의 턴오버로 바꿨고, KB의 턴오버를 속공으로 연결했다. 속공을 해낸 BNK는 3쿼터 시작 4분 25초 만에 동점(47-47)을 만들었다. KB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까지 유도했다.
하지만 BNK는 KB에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 그것도 모자라, 세컨드 찬스 포인트까지 허용했다. 페인트 존 싸움에서 밀린 BNK는 3쿼터 종료 4분 2초 전 48-53으로 밀렸다.
그러나 BNK는 KB와 간격을 최소화했다. 김민아(170cm, G)와 이소희가 3점을 연달아 터뜨렸기 때문이다. 점수는 58-61. 공격권 한 번의 차이로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KB 변형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그렇지만 그 전에도 KB 변형 지역방어를 경험했기에, BNK 선수들은 KB 수비 변화를 빠르게 대처했다. 4쿼터 시작 2분 28초 만에 64-61로 경기를 뒤집었다. KB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까지 유도했다.
KB의 타임 아웃 이후 나윤정(172cm, F)에게 3점을 맞았다. 하지만 김정은(177cm, F)과 심수현, 두 영건이 점수를 쌓았다. 심수현은 더 돋보였다. 돌파 후 레이업으로 점수를 쌓음과 동시에, 파울에 의한 추가 자유투까지 넣어서였다. BNK는 69-64로 KB와 차이를 더 벌릴 수 있었다.
김정은도 승부처 공격에 가세했다. 경기 종료 3분 45초 전 74-66으로 달아나는 3점을 터뜨렸다. 그리고 사키가 경기 종료 2분 35초 전 결정적인 3점을 터뜨렸다. 사키의 3점이 두 자리 점수 차(78-68)를 만들었기 때문. 초반 러쉬에 시달렸던 BNK는 ‘역전 드라마’로 경기를 끝맺음했다.
사진 제공 = WKBL (본문 첫 번째 사진 : BNK 이소희, 본문 두 번째 사진 : 왼쪽부터 BNK 김소니아-BNK 김민아)
하지만 BNK는 KB에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 그것도 모자라, 세컨드 찬스 포인트까지 허용했다. 페인트 존 싸움에서 밀린 BNK는 3쿼터 종료 4분 2초 전 48-53으로 밀렸다.
그러나 BNK는 KB와 간격을 최소화했다. 김민아(170cm, G)와 이소희가 3점을 연달아 터뜨렸기 때문이다. 점수는 58-61. 공격권 한 번의 차이로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KB 변형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그렇지만 그 전에도 KB 변형 지역방어를 경험했기에, BNK 선수들은 KB 수비 변화를 빠르게 대처했다. 4쿼터 시작 2분 28초 만에 64-61로 경기를 뒤집었다. KB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까지 유도했다.
KB의 타임 아웃 이후 나윤정(172cm, F)에게 3점을 맞았다. 하지만 김정은(177cm, F)과 심수현, 두 영건이 점수를 쌓았다. 심수현은 더 돋보였다. 돌파 후 레이업으로 점수를 쌓음과 동시에, 파울에 의한 추가 자유투까지 넣어서였다. BNK는 69-64로 KB와 차이를 더 벌릴 수 있었다.
김정은도 승부처 공격에 가세했다. 경기 종료 3분 45초 전 74-66으로 달아나는 3점을 터뜨렸다. 그리고 사키가 경기 종료 2분 35초 전 결정적인 3점을 터뜨렸다. 사키의 3점이 두 자리 점수 차(78-68)를 만들었기 때문. 초반 러쉬에 시달렸던 BNK는 ‘역전 드라마’로 경기를 끝맺음했다.
사진 제공 = WKBL (본문 첫 번째 사진 : BNK 이소희, 본문 두 번째 사진 : 왼쪽부터 BNK 김소니아-BNK 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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