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화재에 손자가 안고 뛰어내린 90대 할머니,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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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손자의 도움으로 건물에서 탈출했던 90대 할머니가 치료를 받다 병원에서 숨졌다.
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탑동 한 복합건축물 3층에서 "연기가 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 인력 100여 명을 동원해 진압에 나섰고 30여 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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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기도 수원시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손자의 도움으로 건물에서 탈출했던 90대 할머니가 치료를 받다 병원에서 숨졌다.
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탑동 한 복합건축물 3층에서 "연기가 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 인력 100여 명을 동원해 진압에 나섰고 30여 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이 불로 건물 3층에 살고 있던 90대 여성 A씨와 20대 손자 B씨가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화재가 발생한 이후, 소방이 현장에 도착하기 이전 할머니인 A씨를 끌어안고 창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고령의 A씨는 의식 저하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B씨는 "계단으로 탈출하려고 했으나 집안에 연기가 가득 차 창문을 통해 탈출을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B씨도 대피 과정에서 2도 화상 등을 입었으며, 현재 서울 화상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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