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로 차는 골볼, LA 희망가…"영어 열심히 배울래요"
오선민 기자 2024. 9. 4. 20:50
[대한민국 3:6 튀르키예/여자 골볼 8강전 (파리 패럴림픽)]
긴 골대에 골키퍼가 세 명, 선수들은 모두 눈가리개를 쓰고 있습니다. 참 낯선 경기죠?
힘차게 바닥으로 굴린 공, 상대 선수들한테 막힌 듯했는데 '통'하고 튀어 올라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패럴림픽 종목 중 유일하게 시각장애인만이 할 수 있는 스포츠, 골볼입니다.
방울이 든 공의 소리에 의존해서 상대 골대에 공을 넣는 경기인데요.
우리 대표팀은 28년 만에 패럴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냈지만, 8강에서 세계 1위, 튀르키예를 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주장 김희진 선수는 "4년 뒤 LA 대회를 위해 영어를 열심히 배우겠다"며 희망을 얘기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CCTV 속 '일본도 살인' 현장…처참한 상태로 병원까지 32분
- "한국인 밥상에 김치 사라진다"…외신 경고 나온 이유 [소셜픽]
- "뉴진스 지우기? 더러운 플레이"…신우석 감독, 어도어 입장 재반박 [소셜픽]
- 안창호 "하나님께서 천지 창조…진화론 과학적 근거 없다"
- "중간고사 일정 어쩌나"…'국군의 날' 깜짝 휴일 지정에 난감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