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25㎝ 지반이동" 캘리포니아 해안마을 비상사태 선포
장연제 기자 2024. 9. 4. 20:47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해안 절벽에 있는 도시 랜초 팔로스 버디스에서 급속한 지반 이동으로 현지시간 3일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이 도시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남쪽으로 40㎞가량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는 이날 "지난해와 올해 극심한 폭풍우 이후 지반의 움직임이 가속화했다"며 랜초 팔로스 버디스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앞서 현지 당국 최근 급격히 빨라진 지반 이동 때문에 화재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해당 지역 20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을 차단하기도 했습니다.
당초 이 도시의 지반 이동은 1년에 2.5㎝ 정도였지만, 최근 들어 이동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데이비드 브래들리 시의원은 "지난 12개월 동안 움직임이 극적으로 가속화하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일주일에 최대 25㎝까지 이동하고 있다"면서 "땅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반 이동으로 침하가 이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갈라지고, 건물이 내려앉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도시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남쪽으로 40㎞가량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는 이날 "지난해와 올해 극심한 폭풍우 이후 지반의 움직임이 가속화했다"며 랜초 팔로스 버디스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앞서 현지 당국 최근 급격히 빨라진 지반 이동 때문에 화재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해당 지역 20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을 차단하기도 했습니다.
당초 이 도시의 지반 이동은 1년에 2.5㎝ 정도였지만, 최근 들어 이동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데이비드 브래들리 시의원은 "지난 12개월 동안 움직임이 극적으로 가속화하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일주일에 최대 25㎝까지 이동하고 있다"면서 "땅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반 이동으로 침하가 이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갈라지고, 건물이 내려앉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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