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마지막 석탄 발전소, 이달 말 문 닫는다‥"G7 중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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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가 이달 말 문을 닫는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이 발전소가 폐쇄되면 영국의 석탄화력발전은 140여 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되는데, 영국은 G7 국가 중 석탄을 연료로 한 발전을 중단하는 첫 국가가 됩니다.
1960년대 후반부터 탄광 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히 늘어난 석탄화력발전소는 1990년대 가스 발전소 급성장으로 밀리기 시작했고, 이후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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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가 이달 말 문을 닫는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노팅엄셔에 위치한 '랫클리프 온 소어 발전소'는 가동을 시작한 지 56년 만인 이달 말 가동을 종료합니다.
2030년까지 발전 부문 탈탄소화, 2050년까지 국가경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영국 정부의 목표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 발전소가 폐쇄되면 영국의 석탄화력발전은 140여 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되는데, 영국은 G7 국가 중 석탄을 연료로 한 발전을 중단하는 첫 국가가 됩니다.
1960년대 후반부터 탄광 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히 늘어난 석탄화력발전소는 1990년대 가스 발전소 급성장으로 밀리기 시작했고, 이후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그 결과 1990년 영국 전기 공급량의 80%를 차지했던 석탄화력은 지난해엔 1%로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영국 전력 생산은 가스 발전 34.7%, 풍력·태양광 32.8%, 원자력 13.8%, 바이오에너지 11.6% 순이었습니다.
영국 외에도 G7 국가의 석탄 발전 퇴출은 이어질 예정으로 프랑스 2027년, 캐나다는 2030년, 독일은 2038년을 각각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조국현 기자(joj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3748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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