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정성국 "한동훈에게 직접 들었다.. 채해병 특검 의지 변함없어"
- 민주당 특검은 결국 야당이 뽑는 법안.. 한동훈안과 달라
- 한동훈에 최근 확인.. 채해병 특검 의지 변함없어
- 한동훈과 친한계 텔레그램방 있어..한동훈 독단적 판단 안해
- 의료대란, 정부와 국민 사이의 인식 차이 있어
- 의료대란, 한동훈 역할 줄어들어.. 대통령실 변화 유도해야
- 수능의 공정성, 공익성 위해 사교육 이권 방지법 발의 정성국>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오늘 [전지적 현역시점]은 야당부터 모셨고요. 여당 정치인도 모시겠습니다. 한동훈 대표와 가까운 인사로 알려진 분입니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스튜디오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성국 > 예, 안녕하십니까? 정성국입니다.
◎ 진행자 > 예, 축하드립니다.
◎ 정성국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조직부총장 굉장히 중책인데요. 실질적으로요. 제가 그냥 공치사 드리는 게 아니고 이 직책이 차기 선거에 인물을 인선하고 검증하고 또 알력을 조정하고 이건 정치권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자리라는 걸 다 알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정성국 > 예, 그렇게 보시는 게 맞는 것 같고요. 근데 한동훈 대표께서 저에게 조직부총장을 이렇게 말한 이유를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 진행자 > 뭐라고 밝히셨습니까?
◎ 정성국 > 한국교총 회장이라는, 한국교총이 17개 시도 교총을 또 통할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있는 조직들이 다 합쳐진 게 한국교총이거든요. 교원단체총연합회이기 때문에 그런 교총 회장을 역임했던 경험은 조직을 큰 조직을 운영해본 경험 아니겠습니까.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 진행자 > 갈등도 해소해 보셨고 조정도 해보셨고.
◎ 정성국 > 그런 경험들을 갖고 있는 분이 맡는 게 맞지 않느냐 그래서 저에게 조직부총장을 이야기하셨거든요. 그래서 지금 사실 또 조직 부총리가 당장 지금 선거가 있는 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지방선거와 대선을 대비해서 우리 당의 시스템을 또 개선해야 되고 조직을 쇄신해야 되거든요. 특히 또 이번에 우리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조직을 외부 업체에 맡겨가지고 조직 개편 결과를 받아서 저희가 올해 연말에 조직개편 작업에 들어가면 그것을 가지고 1월부터는 새 조직으로 저희들이 출발을 계획이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 진행자 >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방금 말씀하신 교총에 계시면서 이해관계를 조정해보셨다는 건 굉장히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 또 삐딱하게 보는 분들은 한동훈 대표가 사람이 없긴 없구나. 왜냐하면 정 의원님의 능력 같은 걸 폄하하는 발언이 아니고 초선 의원을 이 중요한 자리에 앉히는 거 보면 주변에 사람이 없긴 없구나 이렇게 또 삐딱하게 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 정성국 > 그런 관점도 있을 수 있죠. 저도 그런 말씀하시는 분의 마음을 이해하고요. 근데 국회의원의 초선 다선 경험도 중요하지만 전국에 있는 수많은 조직, 그런 조직을 운영해본 경험이 사실 제일 큰 요건 중 하나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예, 그렇게 보입니다.
◎ 정성국 > 그런 부분을 또 인사라는 것은 그 자리에 맞는 모든 능력을 다 겸비해야지만 할 수 있다기보다는 가장 중요한 능력을 만약 가지고 있다면 나머지 부분들은 또 보완하고 함께하면 또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저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자신 있게 추진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잘 지켜보겠습니다.
◎ 정성국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현안 여쭤보겠습니다. 현안 들어가면 불편해질 현안들이 많아서 일단 불편해질 준비를,
◎ 정성국 > 각오하겠습니다.
◎ 진행자 > 제3자 특검이요. 지금 야당에서는 한 대표가 던져만 놓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정성국 > 야당에서는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겠죠. 왜냐하면 사실 기대보다는 늦어지는 것이 있다고 볼 수도 있는데 그런데 사실 지금 한 대표께서 여당 대표라는 자리가 사실 야당 대표와 다르게 결정권을 확실히 갖고 있는 건 아닌 건 사실 아닙니까. 그래서 또 우리 대통령실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 부정적인 기류가 그대로고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정성국 > 또 우리가 당론이 지금까지는 반대였지 않습니까?
◎ 진행자 > 반대죠.
◎ 정성국 > 현재까지는 반대였죠. 이게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당대표가 새로 오셨지만 이런 큰 일을 바로 한 번에 바꾸기에는 모든 게 예열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 예열의 아직 없었거든요. 지금 한 대표께서 우리 중진들을 만나고 또 개별적인 접촉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일단 당내 원내에 이런 여론들을 형성하면서 또 대통령실도 소통하고 또 공수처 수사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또 나오는 게 어느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여러 가지 변수들이 진행이 되면서 특검에 대한 안들 방향이 나올 것 같거든요. 근데 민주당에서 지금 압박을 자꾸 하니까 특히 오늘 최근에 또 나온 법 같은 경우는 또 새로운 걸 냈지 않습니까. 더불어민주당에서 냈는데 대법원장이 추천을 한 것을 야당이 고르고, 고른 것이 마음에 안 들면 또 다시 추천 할 수 있는 결국은 야당에서 뽑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것도 묻지마식 제3자 특검법 낸 것이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가 계획하고 있는 특검법과 다르다.
◎ 진행자 > 말씀하신 것 중에 몇 가지만 짚어서 여쭤보면, 예열을 하고 계신다고 그러는데 야당은 모르겠고요. 국민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분들이 꽤 있냐 하면 예열을 하는 거야. 포기한 거야. 왜냐하면 채상병 사건이 벌어진 지가 이미 1년이 넘었고요. 그 다음에 한 대표가 당내 경선 과정에서 공수처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국민 눈높이에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분명히 공약을 했고요. 그런 상황에서 이건 마음에 안 든다 이건 마음에 안 든다 하면 발의를 해야 되는데 발의도 안 되고 이건 사실상 안 하겠다는 얘기 아니야. 이런 생각을, 의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 정성국 > 의심을 할 수는 있죠. 왜냐하면 지금 대표에 출마하실 때 가졌던 그 강력한 의지, 그런 부분에 비해서는 늦춰지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근데 이걸 한번 짚어봤으면 좋겠어요. 대표 출마할 때 공수처 수사 결과가 곧 내가 대표가 되는 시점과 맞물려서 공수처 수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런 표현을 했거든요. 그 말은 내심 공수처 수사 결과가 절대적인 전제조건이라 할 수는 없을지라도 그 결과가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기 때문에
◎ 진행자 > 공수처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라는 말을 분명히 하셨거든요.
◎ 정성국 > 그 부분은 어감의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어감 차이 없을 걸요.
◎ 정성국 > 저는 그렇게 보고요. 그 다음에 또 얼마 전에, 물어보시겠지만 친한계에서조차 반대하고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지금 왜냐하면 그 얘기 방금 여쭤보려고 그랬는데 누구라도 나는 한 대표 생각과 같아서 빨리 추진해야 된다고 본다, 이런 의견을 밝히시는 분이 지금 정 의원님은 한번 지금 여쭤보면 그러십니까? 빨리 추진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 정성국 > 아니, 저는 상황에 맞게 추진해야 된다고 보죠.
◎ 진행자 > 그러니까요. 한 대표 공약대로 공수처 수사 결과에 상관없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추진해야 된다고 하는 분이 한 분도 안 계세요. 그러다 보니까, 그러다 보니까 안 되겠구나. 추진 안 되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차라리 합리적 추정이에요.
◎ 정성국 > 제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한동훈 대표님께 직접 여쭤봤으니까 최근에 가까운 시점에서 직접 물어봤습니다.
◎ 진행자 > 언제입니까?
◎ 정성국 > 한 이틀 됐나요. 의지가 여전하신데요.
◎ 진행자 > 국민은 의지를 쳐다보는 게 아니라 결과를 쳐다볼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이게 아무리 의지가 있다고 해도 의지는 또 그 마음속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국민들이 볼 수 있는 건 결과이고 실행인데.
◎ 정성국 > 그래서 여당 대표의 한계라는 말도 하긴 하는데 이게 대통령과의 소통이나 대통령실의 의지를 반해서 단독으로 추진하기에는 사실상 쉽지는 않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한 대표의 능력을 보여줘야 되는 것이고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정성국 > 이 해결 과정을 이제는 입증해 주셔야죠. 그렇게 봐주시면 어떨까요.
◎ 진행자 > 예, 그렇습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도 입증 없는 의지는 의지가 아니다. 또 늘 얘기하듯이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이대로 만약 주저앉으면 많은 국민들은 한 대표의 정치력에 대해서 근원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올 수 있을 겁니다. 아마. 그렇지 않겠습니까?
◎ 정성국 > 이 부분은 이해해 주실 수 있죠. 이재명 대표께서도 그때 한 대표의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는 건 이해한다. 그게 여당 대표의 어떤 어려움을 받아들이신 것 같아요. 그런 쪽으로도 이해해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어려움이야 언론도 알고 야당도 알고 다 알죠. 국민들은. 근데 그 어려움은 국민들이 고려해야 할 대상은 아니죠.
◎ 정성국 > 하여튼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하여튼 특검법 철회한 건 아니다.
◎ 정성국 > 아닙니다. 그건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당내 설득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 정성국 > 우리가 공개적으로 다니면서 이러는 건 아니고 대표님이 개별적으로나 또는 이런 사람들을 만나고 할 때 지금은 소통하고 있고요. 그래서 분명히 어느 시점엔가는 여론 형성이 되는 시점, 그래서 저는 이렇게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발의할 수는 있죠. 왜냐하면 10명을 채우는 거 그게 어렵지는 않거든요.
◎ 진행자 > 10명도 없다는 얘기들
◎ 정성국 > 그렇게 표현하면 저희들 서운하고요.
◎ 진행자 > 왜냐면 다들 다른 말씀을 하시니까요.
◎ 정성국 > 한동훈 대표가 발의하겠다 할 때 10명이 없어서 발의 못한다는 거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고요. 다만 그렇게 하게 되면 말 그대로 당내 소통이나 그런 부분을 무시한 것이 되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은 피해야 되겠죠.
◎ 진행자 > 이건 약간 여담인데요. 한동훈 대표와 가까운 의원들하고 텔레그램 방에서 무슨 소통하는 그런 방이 있습니까? 혹시 아시는 게.
◎ 정성국 > 있습니다.
◎ 진행자 > 있습니까?
◎ 정성국 > 끼어 계십니까? 거기 정 의원님.
◎ 정성국 > 제가 안 끼어 있으면 이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죠.
◎ 진행자 > 그렇습니까? 주로 어떤 얘기들이 오갑니까?
◎ 정성국 > 현안들에 대한
◎ 진행자 >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받습니까?
◎ 정성국 > 또는 즉각 긴급적인 이야기들, 언론에 지라시 같은 그런 이야기들 나올 때 대응을 급히 해야 될 때 이런 거라든지 또는 우리가 여러 가지 대화들을 주고받습니다. 독단적으로 판단하진 않으세요.
◎ 진행자 > 텔레그램 방에서 채해병 특검과 관련한 의견도 오갔습니까?
◎ 정성국 > 그 부분은 저희가 의견을 주고받는 그런 것보다 우리는 지금 어찌 보면 그 안에 있는 분들은 다 마음에 스텐바이가 돼 있습니다. 대표께서 딱 의견을 정하시고 행동을 보이실 때가 되면 저희는 이제 같이 가는 거죠. 그 정도 공감은 돼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어제 물론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히셨으니까 사실이 아닌데 그 논란을 다루긴 다뤘습니까? 지라시 논란 어제, 못 들으셨습니까? 어제. 대통령을 향해서 한 대표가 XX라고
◎ 정성국 > 그거는 우리가 법적 조치했잖아요.
◎ 진행자 > 제가 사실이라는 게 아니고 지금 허위라고 말씀하신 저도 허위로 믿고 있고요. 그런데 당에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지라시가 돈다, 이런 식의 대화를 나누셨습니까?
◎ 정성국 > 예. 그건 큰 일이었으니까요.
◎ 진행자 > 뭐라고 의원들이 얘기합니까?
◎ 정성국 > 있을 수 없는 일인 거죠.
◎ 진행자 > 한 대표도 언급이 있었습니까?
◎ 정성국 > 이건 우리가 바로 즉각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일이 다시는 벌어져서는 안 된다.
◎ 진행자 > 한 대표 발언도 있었습니까?
◎ 정성국 > 같이 있다고 보면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으시겠어요.
◎ 진행자 > 제가 워딩이 궁금해서요. 한 대표의 워딩이. 텔레그램 워딩이,
◎ 정성국 > 제 의미가 그대로 맞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겁니까?
◎ 정성국 > 그렇죠.
◎ 진행자 > 구체적인 워딩 같은 게 재미있잖아요. 왜냐하면 사람이 자기가 분명히 안 한 일이 딱 벌어졌을 때
◎ 정성국 > 그렇죠. 좀 원색적인 표현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대통령에 대한. 그런 표현을 한 대표가 하시겠습니까?
◎ 진행자 > 저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진짜로. 대학병원 의료대란 이거는 여야 상관없이 큰일이 나고 있다는 데 대해서는 절대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해법이 문제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정성국 > 저도 그 부분을 걱정하고 있고요. 또 저는 교육위에 있기 때문에 복지부 교육위가 같이 연석회의 할 때도 있었고, 의료 현장하고 정부의 입장이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의료 현장은 당장 긴급한 상황들을 접하는 곳 아닙니까? 우리가 예를 들면 교권침해를 당하는 교실이 느끼는 것과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정성국 > 이런 것 같이 정부가 또 내려가 봤을 때 현장 점검이라는 자체가 조금 현장을 제대로 또 명확하게 보지 못할 수 있지 않는가. 이렇게 예를 좀 들어보고 싶어요. 학교를 방문했는데 학교에 방문하는 학교들은 뭔가 잘 돼 있는 걸 자꾸 보여주고 싶은 거와 똑같은 것처럼
◎ 진행자 > 그렇지 않겠습니까? 당연히.
◎ 정성국 > 그런 부분들에 대한 일정 부분 현실성은 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정부가 느끼고 있는 것과 국민들이 느끼는 부분이 갭이 있지 않느냐 이런 부분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러나 분명한 건 정 의원님 보시기에도 한 대표 말씀 하시기에도 상황이 심각하다는 데는 정부랑은 다르게 더 깊이 생각하시는 건 맞죠.
◎ 정성국 > 한 대표께서도 그렇지 않습니까? 지금 국민의 생명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진행자 > 그렇다면 대안을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지금 정부는 꼼짝을 안 하고 있습니다.
◎ 정성국 > 참 어렵습니다. 저는 우리 권순표 앵커님 힌트를 주셔도 좋겠는데 정말 어렵습니다. 질문하시는 부분은 그렇게 하는 게 당연한데 일단 대통령실이 확고한 어떤 입장을 갖고 있다 보니까 이게 많이 좀 진행이 됐지 않습니까? 한동훈 대표가 아마 비상대책위원장 할 때부터 이런 정책이 추진되면서 왔잖아요. 한 몇 개월 공백 거치고 대표가 되신 이후에 진도가 많이 나온 상황에서 들어오시다 보니까 대표께서 낼 수 있는 그런 안들이 한계가 있고요. 그 다음에 중재를 하기 위해서 하더라도 이미 정부가 너무 많은 정책들을 시행하고 준비하다 보니까 한 대표가 할 수 있는 역할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래서 이번에 또 2026년만큼은 유예하자 했지만 그것도 대통령실에서 볼 때는 어렵다고 판단해서 아마 수용이 안 된 것 아니냐.
◎ 진행자 > 저한테 거꾸로 질문을 주셨지만요. 제가 다시 질문을 드리는 건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인데 지금 정부여당으로서는 하루하루가 지금 이 상황은 급박해져 가고 있습니다. 추석을 버틴다 해도 그다음에 응급체계는 어떻게 될 것이며 그렇다면 획기적인 조치로 압박하시는 수밖에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당이, 제가 보기에는.
◎ 정성국 > 당이 압박을 해주면 좋겠다.
◎ 진행자 > 그렇지 않고는 용산의 생각은 지금 변할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이 단합해서 이 상황은 국민이 큰일 나는 상황이다. 해법을 내놓도록 정부를 압박해야 되는데 여당의 압박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데 야당의 압박을 수용할 리는 없고요. 그렇다면 여당이 단일한 목소리로 해법을 강제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강요, 혹은 강하게 하여튼 얘기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지금 보시겠지만 의정갈등 이후에요. 응급실 찾아달라는 구급대 요청이 2배 늘었다는 보도도 있고 보도가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기 보도 아시죠? 이 상황은 대통령이 예를 들어서 용산이 고집을 부린다. 우리도 어쩔 수 없지 않느냐는 상황으로 그냥 쳐다보고 있기에는 이미 상황이 정말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여기서 단지 해법이 없다는 말씀을 여당이 하시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제가 여쭤보는 겁니다.
◎ 정성국 > 그 말씀은 일리 있는 말씀이고요. 그래서 한 대표께서도 유예하자는 안을 냈는데 안 받아들이셨고 이번에 이재명 대표님하고 우리 8개 안 중에 합의안 중에서 정부에 더 우리가 독촉하고 그 다음에 여당 야당이 함께 협의해서 운영하자는 그 안이 합의안에 들어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말씀대로 우리 여당이 좀 더 강한 입장을 표명하고 대통령실의 변화를 유도해달라는 말씀 아닙니까?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정성국 >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 진행자 > 단일대오의 목소리를 내셔야겠죠. 당이. 많은 다수가 예를 들어서 한 대표 혼자 목소리를 내면 또 그냥 거꾸로 갈 수도 있고 용산이.
◎ 정성국 > 원내의 의원들이 바라볼 때 우리끼리 말하는 친윤이나 이런 분들도 계시고 하기 때문에 대통령실의 정책에 협조하고 함께 하는 것이 맞다. 정부여당은 공동체다라는 말씀하신 분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 진행자 > 그렇게 한가한 말씀 할 때가 아닌 것 같아서요.
◎ 정성국 > 예. 그런 의견은 충분히 저희들이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 진행자 > 의료 현장은 그렇고요. 또 의료 교육도 물론 저보다 더 많이 들여다보셨겠지만 지금 있는 신입생들 아직 공부 하나도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그리고 내년에 그 사람들이 유급되면 내년에 또 뽑으면 2500명인가가 추가로 들어오면서 뽑습니다.
◎ 정성국 > 1509명.
◎ 진행자 > 올해 공부 하나도 못하고 있고 아이들.
◎ 정성국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내년 교육까지 망가지는 겁니다. 지금 이 상황은.
◎ 정성국 > 그래서 한동훈 대표도 한 번은 유예하자인 것이거든요. 이런 이야기 들어보니까
◎ 진행자 > 제가 답답한 부분은 그겁니다. 한동훈 대표가 나는 내 의견 얘기했어. 한번 유예하자고, 근데 안 들어주는 거 어떻게 해, 이제 뭐 어떻게 해, 이 느낌이 자꾸 나서 답답해서 자꾸 여쭤보는 거예요. 당이 그러고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요. 집권당이. 채상병 문제도 똑같은 생각이 드는 거예요. 나는 내 의견을 얘기했어,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된다고. 당에서 의원들이 하나도 날 안 도와줘. 난 얘기 했어 끝, 이런 느낌이 자꾸 드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서 여쭤보는 겁니다.
◎ 정성국 >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저희도 사실 여당의 대표라는 자체 자리를 보고 있고 사실 대통령실 의지가 너무 강하고 추진의 의지가 너무 강하다 보니까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데 추석 앞두고 이런 일들이 좀 더 만약에 우리가 악화가 되는 게 정말 국민들의 여론들이 많이 올라오지 않습니까. 더. 그렇게 되면 정부도 정말 더 큰 심각성을 깨닫고 우리 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겠나 싶거든요. 지금 빨리 그런 걸 취해야 된다는 데서 저도 동의합니다.
◎ 진행자 > 그런 말씀은 굉장히 저는 위험한 말씀으로 들리는 부분이
◎ 정성국 > 어떤 부분일까요.
◎ 진행자 > 국민들이 더 죽어나가야 그때서야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 물론 그런 의도야 있으셨겠습니까만 현실적으로 그런 상황에서야만 해소가 된다, 이런 말씀 같아서요.
◎ 정성국 > 그런 일이 생기기 전에 정부도 어느 정도 유연성을 가졌으면 좋겠고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정성국 > 당도 좀 더 강한 목소리를 내는 데 대해서 저도 거기에 대해서 고민하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전달하고 하겠습니다.
◎ 진행자 > 필수의료하시는 분들의 얘기는 듣고 계신 거죠?
◎ 정성국 > 저희 대표께서 응급 현장 방문도 하고 있고 추경호 원내대표께서 추석 때 지역구 의원들 다 지역에 있는 응급실을 방문해서 현황도 살피고 또 긴급 상황에 대비해달라는 요청도 하셨거든요. 저희 여당도 나름의 애를 쓰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오늘 계속해서 불편한 질문을 드린 것 같아서 하고 싶은 말씀을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최근에 수능 출제자 사교육업체의 이권 카르텔 방지법 발의하셨죠?
◎ 정성국 > 맞습니다.
◎ 진행자 > 어떤 의미인가요? 설명하시고 끝내겠습니다.
◎ 정성국 > 수능의 공정성 문제잖아요. 수능 출제하는 사람이 공정하게 출제해야 되는데 이전에 본인이 출제하는 사람이 사교육과 연관돼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발이 많이 됐잖아요. 적발이 돼가지고 굉장히 공분을 많이 샀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원천적으로 배제를 하자. 그래서 출제하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본인이 아무런 그런 이권이라든지 그런 부분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보이고 또 수능의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 그런 분들을 제재하는 그런, 동료 교원들이잖아요. 이런 부분이 마음이 편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가 가야 될 길이라 생각해서 제가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 진행자 > 좋은 법안 같습니다.
◎ 정성국 > 정말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성국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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