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녹색기술 향연…한 총리 “전력수요 해법은 무탄소에너지”

안세희 2024. 9. 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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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녹색 비즈니스의 장 '2024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4·엔텍)'이 사흘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막식을 열고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2007년 시작, 매년 단독 행사로 개최됐던 엔텍은 올해 기후산업박람회의 환경에너지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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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까지 엔텍 포함 기후박람회, 국내외 전문가 1000여 명 북적

국내 대표 녹색 비즈니스의 장 ‘2024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4·엔텍)’이 사흘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부처와 부산시, 민간 13개 기관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동 개최하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동시에 열려 행사 연계 효과와 함께 더 많은 주목을 받는다.

2024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엔텍)이 열린 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 전시장 4홀 수출상담회장이 해외 바이어들로 북적이고 있다. 국제신문과 부산시가 주최한 이번 전시는 오는 6일까지 3일간 열리며 6개국 180개사 500개 부스가 참여해 환경·에너지 관련 품목 전시를 선보인다. 이원준 기자 wondstorm@kookje.co.kr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막식을 열고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2007년 시작, 매년 단독 행사로 개최됐던 엔텍은 올해 기후산업박람회의 환경에너지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엔텍 행사에는 부산을 포함한 전국 172개 사와 해외 5개국(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남아공) 참가기업 8개사 등 총 180개 기관과 기업이 참가했다. 총 500규모 부스가 마련됐고 ▷환경산업관 ▷그린에너지관 ▷전력·발전관으로 구분돼 환경 에너지와 관련한 다양한 기술과 제품 서비스 등이 소개됐다. 해외 기관과 기업 참가도 확대된 가운데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전 세계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는 수출 상담회는 긴밀한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비즈니스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산업부는 기후산업박람회의 일환으로 이날 벡스코 2층 서밋홀에서 IEA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무탄소에너지(CFE) 서밋’ 행사를 열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30개 주한 대사관 관계자 등 국내외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CFE 서밋의 부대행사로 열린 ‘한-IEA 포럼’에서 “무탄소에너지의 글로벌 확산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가속화하려면 CFE 이행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영상 축사를 통해 “첨단산업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는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CFE가 해법”이라며 “국내 무탄소에너지 발전 비중을 2023년 40% 수준에서 2038년 7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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