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수석이코노미스트 “지정학적 긴장 지속 땐 세계 실질소득 5% 감소”

김수미 2024. 9. 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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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오사(사진) 세계무역기구(WTO)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중을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분절화가 계속되면 세계 경제의 실질소득이 5%가량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세계경제와 금융안정 콘퍼런스'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전 세계 교역의 분절화를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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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수석이코노미스트 랄프 오사의 경고
랄프 오사(사진) 세계무역기구(WTO)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중을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분절화가 계속되면 세계 경제의 실질소득이 5%가량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세계경제와 금융안정 콘퍼런스’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전 세계 교역의 분절화를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뮬레이션해 보니 현재와 같은 지정학적 분절화가 지속되면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세계 경제 실질소득이 5%가량 감소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개방적이고 다자주의적인 규칙 기반 세계무역 질서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런 지정학적 분열 속에서도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미 선임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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