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부분 중단 5곳···군의관 250명 추가 파견
모지안 앵커>
순천향 천안병원이 소아 응급실 진료 축소를 예고하면서, 응급실 운영의 부분 중단을 선언한 의료기관이 5곳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인력 충원이 시급한 병원부터 군의관 250명을 추가로 파견할 방침입니다.
김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경호 기자>
순천향 천안병원이 소아 응급실 진료를 부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소아응급 의료센터는 앞으로 주 3회 낮 시간만 운영하고, 권역응급 의료센터는 이전처럼 24시간 운영합니다.
4일 기준 응급실 운영을 부분 중단하거나 중단 예정인 의료기관은 모두 5곳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건국대충주병원과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4곳이 응급실을 단축 운영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순천향천안병원은 소아응급 전문의를 채용중이며 조속히 소아응급의료센터를 정상 운영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이에 정부는 인력 충원이 시급한 의료기관 5곳에 군의관 15명을 우선 파견했습니다.
기관별 인원은 강원대병원에 5명, 이대목동병원과 아주대병원에 3명씩 배치됐습니다.
세종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에 할당된 인원은 각각 2명입니다.
파견 대상 군의관은 모두 250명으로 나머지 235명은 오는 9일까지 배치될 예정입니다.
마찬가지로 응급실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건대충주병원의 경우 인근 병원으로 환자를 분산할 계획입니다.
충주의료원에 공중보건의를 파견하고 중증환자는 충북대병원에 군의관을 배치해 분산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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