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48조번 연산’ LG그램 프로 공개

김상범 기자 2024. 9. 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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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차세대 프로세서 탑재
삼성 신제품도 동일 칩 사용

LG전자가 1초에 48조번 연산이 가능한 인텔의 인공지능(AI) PC용 차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성능 노트북 ‘LG그램 프로’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도 같은 프로세서를 적용한 ‘갤럭시북5 프로 360’을 선보였다.

LG전자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출시행사에서 ‘루나 레이크’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진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를 탑재한 16인치형 LG그램 프로를 선보였다.

LG그램 프로에 탑재된 루나 레이크의 AI 처리 성능은 이전 세대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대비 최대 3배 이상 강력해졌다. 전력 효율은 최대 40%, 그래픽 성능도 최대 50% 향상됐다.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도 향상됐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꼽힌다.

삼성전자도 이날 인텔 행사에서 루나 레이크를 적용한 갤럭시북5 프로 360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폰 링크’ 기능이 특징이다. 갤럭시북5 프로 360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간단한 검색 기능인 ‘서클 투 서치’와 실시간 통역 같은 스마트폰의 AI 기능을 PC 화면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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