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가드 이선 알바노가 남긴, 고려대 가드 문유현에 대한 '특급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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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야전 사령관 이선 알바노가 고려대 가드 문유현(20, 181cm, 가드)에 대한 칭찬을 남겼다.
알바노는 두 시즌 전 DB에 합류, KBL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연착륙 중이다.
알바노는 친형인 문정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후 "친형이냐? 훌륭한 동생을 두었다. 고려대와 연습 경기를 보는데 정말 좋은 가드더라. 알고 봤더니 너의 동생이라고 하더라."라는 덕담을 문정현에게 전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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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야전 사령관 이선 알바노가 고려대 가드 문유현(20, 181cm, 가드)에 대한 칭찬을 남겼다.
알바노는 두 시즌 전 DB에 합류, KBL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연착륙 중이다. 디드릭 로슨과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DB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결과로 강상재와 치열한 접전 끝에 MVP에 오르기도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4강에서 부산 KCC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지만, 알바노는 아시아쿼터 최고라는 평가와 함께 한 시즌을 지나쳤다. 경기 운영과 패스 그리고 다양한 득점 루트 등 KBL 기준으로 무엇하나 모자람이 없는 알바노의 한 시즌이었다.
잠시 휴식 시간을 보낸 알바노는 다시 소집 훈련에 합류, 새로운 시즌을 향한 준비에 돌입했다. 그리고 지난 주까지 가졌던 대학 팀과 연습 경기에서 문유현을 보았고, 2일 있었던 수원 KT와 연습 경기에서 친형인 문정현과 만나 문유현에 대한 담소를 나눈 것.
알바노는 친형인 문정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후 “친형이냐? 훌륭한 동생을 두었다. 고려대와 연습 경기를 보는데 정말 좋은 가드더라. 알고 봤더니 너의 동생이라고 하더라.”라는 덕담을 문정현에게 전해 주었다.
당시 알바노는 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뛰지 않았고, 프로 팀을 상대로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모두 해낸 문유현에게 깊은 인상을 받은 것.
알바노는 “너무 잘하더라. 얼리 엔트리로 나오나? 그래도 될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후 “이제 대학교 2학년이다. 조금 더 경험을 하고 나올 것이다.“라는 답변에 ”지금 당장 나와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연이어 알바노는 ”먼저 가드로서 경기 운영을 너무 잘한다. 기본기와 센스가 돋보인다. 슈팅을 잘 모르겟다. 3점을 던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 가드로서 할 수 있는 것에 매우 높은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문유현은 3,4학년 형들을 제치고 고려대 주전 가드로 발돋움했다. 알바노가 한 이야기 외에도 담력과 자신감에 장점도 있다. 2점슛성공률 64.8%, 자유투 성공률 77.3%로 준수한 확률을 이어가고 있다. 3점슛 성공률은 26.7%로 조금 아쉬운 수준이다.
문유현은 2024 KUSF 대학리그에서 평균 15.18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달리고 있다. 6.36개 어시스트와 4개 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득점 8위와 어시스트 4위를 달리고 있다. 출전 시간을 나누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효율성 가득한 숫자다.
이제 문유현은 마지막을 향해 뛴다. 대학리그 하반기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시작이 경쾌하다. 2일 재개된 대학리그 연세대와 일전에 나선 문유현은 32분을 넘게 뛰면서 19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 고려대가 69-56으로 승리하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이날 결과로 고려대는 11승 1패를 기록, 연세대와 공동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과연 문유현이 고려대에 우승을 안길 수 있을까? 알바노의 응원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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