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선수단 분위기는 매번 좋았다" 손흥민 말처럼 편한 분위기 속 훈련 전개...이곳저곳 웃음소리도

한유철 기자 2024. 9. 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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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대표팀 훈련.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선임 과정을 거쳐 10년 만에 '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이 밝힌 대표팀의 분위기는 좋았다.

손흥민은 "오랜만에 선수단 소집하고, 처음 온 친구들도 있다. 대표팀 분위기는 매번 좋았다. 많은 분들이 우려도 표했지만, 선수들은 단단하게 잘 버텨주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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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한유철 기자
사진=포포투 한유철 기자

[포포투=한유철(상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대표팀 훈련. 분위기는 좋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 대표팀은 이후 10일 오만 원정을 떠나 2차전을 갖는다.


새롭게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선임 과정을 거쳐 10년 만에 '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상의 결과를 원하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26일 축구회관에서 A매치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정예 멤버들이 다수 포진했다.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이재성 등 핵심 선수들이 그대로 승선했다. 김영권과 박용우, 설영우 등 울산에서 합을 맞춘 선수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양민혁과 엄지성, 정호연 등 차세대 에이스들도 발탁됐다. 또한 미트윌란에서 뛰고 있는 센터백 이한범과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의 레프트백인 최우진 등이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팔레스타인과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내일부터 예선이 시작된다. 팀도 완전체가 돼서 어제 일시적인 훈련을 했고, 오늘 좋은 훈련을 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피로도는 조금 있지만, 부상 선수는 전혀 없고 오늘 하루도 휴식과 훈련을 한다면, 내일 더 나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라 기대된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포포투 한유철 기자

홍명보 감독과 함께 '캡틴' 손흥민도 자리했다. 손흥민은 "선수들 다 합류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 잘 마쳤다고 생각한다. 1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겠지만, 재밌는 분위기 속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내일 스타트를 잘 끊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손흥민이 밝힌 대표팀의 분위기는 좋았다. 손흥민은 "오랜만에 선수단 소집하고, 처음 온 친구들도 있다. 대표팀 분위기는 매번 좋았다. 많은 분들이 우려도 표했지만, 선수들은 단단하게 잘 버텨주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캡틴의 말처럼, 훈련은 편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선수들은 가벼운 런닝으로 몸을 풀었고 패스를 주고받으며 호흡을 맞췄다. 선수들의 얼굴은 한결 편해 보였고, 공을 놓치는 실수 이후에도 미소를 지었다. 일부 선수들은 장난을 치면서 분위기를 더욱 부드럽게 풀었다.


홍명보 감독은 먼발치에서 선수들을 전체적으로 관찰했다. 홍명보 감독은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와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며 이것저것을 점검했다. 아로소 수석코치는 홍명보 감독이 데려온 포르투갈 국적의 코치로 스포르팅과 포르투갈 대표팀, 브라가 B팀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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