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번' 새 등번호 받자마자 토트넘 잡으러 간다! 'PL 123골' 스털링, 아스널 유니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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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옷을 입고 상대하는 첫 상대가 토트넘 홋스퍼다.
북런던 더비에 데뷔할 라힘 스털링(29, 아스널)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아스널은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임대 영입한 스털링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아스널은 지난달 말일 런던 라이벌 첼시로부터 스털링을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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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새 옷을 입고 상대하는 첫 상대가 토트넘 홋스퍼다. 북런던 더비에 데뷔할 라힘 스털링(29, 아스널)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아스널은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임대 영입한 스털링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한 시즌 임대 신분이다보니 핵심 번호는 아니지만 과거 박주영이 달았던 30번이라 국내 팬들에게는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아스널은 지난달 말일 런던 라이벌 첼시로부터 스털링을 데려왔다. 아스널에 합류한 스털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내로라하는 클럽을 모두 경험하고 있다. 빅클럽 수집가의 면모를 과시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5회 등을 이뤄냈다. 프로 통산 379경기에 출전해 123골과 63도움을 자랑한다.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스털링은 리버풀 아카데미에 합류하며 큰 기대를 불러모았다. 리버풀에서 미래가 밝은 유망주로 떠오르더니 2012년 1군 데뷔에 성공했다.
단숨에 리버풀 주축으로 자리잡은 스털링은 그해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히면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할 공격수로 각광받았다. 리버풀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더욱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2015년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은 스털링은 7시즌 동안 주전으로 뛰었다. 이곳에서만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영국축구협회(FA)컵 우승 1회 등 11차례 정상 등극에 힘을 보태며 스타플레이어로 입지를 확실하게 굳혔다.
2022년 7월에는 또 다른 빅클럽인 첼시로 향했다. 맨체스터 시티 생활 막바지에 다소 기량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첼시로 향하면서 5,000만 파운드(약 879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할 만큼 여전한 기대감을 품게 했다.
아쉽게도 몸값만큼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 43경기서 10골 8도움을 올렸으나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2024년 들어서는 풀타임이 한 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비중이 줄었다. 올 시즌 개막전부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자 성명서를 발표하며 첼시와 틀어졌고, 결국 아스널이 임대로 품었다.
스털링을 임대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코치를 역임할 때 인연이 있다. 이번 영입에도 아르테타 감독의 강한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아르테타 감독은 스털링의 경기 스타일을 좋아한다. 스털링도 현재 아스널 전술이 맨체스터 시티와 유사해 이적을 택했다"고 전했다.
스털링도 아스널 생활에 기대감이 크다. 아스널과 손을 맞잡은 뒤 "여러분은 나의 최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믿을 수 없는 기분이며, 정말 흥분된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내가 원했던 결과"라며 "모든 것을 보면 나에게 딱 맞는 옷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선을 넘은 것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등번호 30번을 배정받은 스털링은 이제 북런던 더비를 정조준한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재개되는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아스널은 토트넘 원정 경기에 나선다. 최대 라이벌을 상대로 히든카드와 다름없는 스털링을 꺼낼 수 있다. 반대로 토트넘은 스털링 대비도 해야하기에 준비 과정에 고충이 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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