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도 장난" 소녀시대 효연♥수영, 티격태격 17년 '찐친' 케미('밥사효') [종합]

▲사진| '효연의 레벨업'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소녀시대 효연과 수영이 17년차 케미로 재치 넘치는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4일 오후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는 "3분에 한 번씩 해명하는 찐친들의 대화 / 밥사효 EP.10 소녀시대 수영 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효연은 자신을 빼고 윤아, 유리, 티파니, 수영이 자주 만나는 것에 대해 물으며 불화설을 조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된 놀림에 수영은 "부르면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애들이 있고, 어차피 부르면 안나올 거 같은 멤버들이 있다"고 말하자 효연은 "내가 부르면 안나올 거 같은 이미지로 찍힌 것 같다. 제발 나 좀 불러줘 세 번째라도"라고 불쌍한 입장을 취했다. 이어 "음식 남으면 내가 먹으러 갈게"라고 말하며 웃었다.

수영이 본인이 못된 캐릭터가 된 거 같다고 하자 효연은 "안불러주는 걸 어떡해. 이렇게라도 굽신굽신해야지"라며 수영을 계속 난처하게 만들었다. 결국 수영이 효연을 초대하는 걸로 마무리되었다.

효연은 '밥사효'에 수영을 제일 부르고 싶었다며 "대화할 때 마음이 편하고, 부족한 진행을 할지라도 수영이가 알아서 질문을 해주고, 이끌어가는 거 같다"며 의지했다.

효연은 서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서현은 다섯 번째냐며 자신을 부르지 않은 수영에 대해 뒤끝을 보였다. 수영은 "자기들은 나한테 만나자고 한번도 안하면서 왜 내 연락을 기다리는거냐"라며 "왜 시도라도 하는 사람을 '억까'하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후 갑자기 "'억까'가 무엇이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수영은 효연과 서현이 둘만 밥을 먹었던 이야기를 듣고 "왜 안 불렀냐"고 역공격해 효연의 사과를 받아냈다. 수영은 "팬들이나 사람들도 왜 항상 모이는 사람들끼리만 모이는지 궁금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효연은 그런 질문을 하는 댓글을 봤다고 덧붙였다.

수영은 소녀시대 멤버들 한정으로 표현을 잘한다고 밝혔다. 그는 "뭐가 생각나고, 뭘 챙겨야 하고, 뭔가 가슴이 '아 애틋해져' 이런 존재가 멤버 한정인 거 같다. 그래서 단톡방에 표현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효연은 "표현을 잘 못하고, 마음으로만 생각하는 나에게 얼마나 좋은 건지 몰라"라고 고마워했다.

최근 티파니 생일을 맞아 완전체 모임을 가진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수영은 "티파니는 우리가 모이는 순간이 소중하니까 지나치지 않고 사람들이 봤을 때 소녀시대가 서로 모여서 사랑하고, 예쁘게 입고, 맛있는 거 먹는구나 하게끔 알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효연은 "엄청 부담되는데 하면 기분이 좋다"고 말하자 수영이 "그러니까 하자고 할 때 잘하자"고 말했며 효연에게 티파니 생일 당시에는 100점이라고 인정했다.

두 사람은 최근 소녀시데 완전체 스케줄마다 드레스코드를 안맞춘 멤버에 대해 이야기하며 해명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흥이 넘치는 유리에 대해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서현이 데뷔 17년만에 소녀시대 언니들에게 반말을 하게된 비화도 밝혔다. 수영이 "17년이나 됐으면 반말 좀 해"라고 했는데 서현이 예상 외의 답변을 했다는 것. 효연은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효연은 수영에게 "솔직히 서현이 반말하는 게 좋을 거 같애? 어떨 것 같애"라고 질문하자 수영은 "섞어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어색할 거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효연도 동의하며 "윤아처럼 자연스럽게 섞어서 천천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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