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테크노파크 “기업경영 난관 같이 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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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경제 단체들이 잇따라 지역 기업 현장을 방문하며 경영애로 해소에 앞장선다.
양 회장은 기업지원소통관 자격으로 부산시에서 파견된 기업정책협력관 등과 함께 HJ중공업을 방문해 현장투어 등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일 부산시의 원스톱기업지원센터를 부산상의로 확대 이전하는 자리에서 양 회장이 회원기업과 소통 접점을 늘리겠다고 밝힌 데 따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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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균 원장도 두 번째 기업방문
부산의 경제 단체들이 잇따라 지역 기업 현장을 방문하며 경영애로 해소에 앞장선다. 단체장들이 직접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방안 모색에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다.
4일 부산상공회의소는 기업지원소통관 제도를 본격 도입하고 이날 HJ중공업에서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과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의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기업지원소통관 자격으로 부산시에서 파견된 기업정책협력관 등과 함께 HJ중공업을 방문해 현장투어 등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일 부산시의 원스톱기업지원센터를 부산상의로 확대 이전하는 자리에서 양 회장이 회원기업과 소통 접점을 늘리겠다고 밝힌 데 따라 이뤄졌다. 양 회장은 직접 기업지원소통관을 맡았고, 기업애로에 대한 전문적인 접근을 위해 정현민 상근부회장이 기업지원전문관으로 활동하는 투트랙 체제를 구축했다.
간담회에서 HJ중공업은 당면한 애로사항인 중형조선사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 한도 확대와 공유수면 점·사용료 감면 요청 등에 대한 애로를 전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기업지원소통관 제도를 통해 우수회원기업을 지속 방문할 예정”이라며 “기업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도 기업정책협력관을 통해 부산시와 함께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 역시 앞서 지난달 23일 김형균 원장이 부산의 스타트업 쉐어앤서비스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들었다. 지난 7월 수소산업 대표기업 파나시아 방문을 시작으로 두 번째다.
‘쉐어앤서비스’는 비수도권 시드 투자단계 스타트업으로 디지털치료기기 확증 임상시업에 돌입한 최초 기업이다. 개발 제품 ‘이지브리드’는 호흡기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호흡재활 디지털치료기기로, 지난 4월 국내 최초 호흡재활 디지털 치료기기 부문 식약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쉐어앤서비스 최희은 대표는 디지털헬스케어 국가 예산에 비해 현저히 낮은 디지털치료기기 수가 재정 등으로 상용화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어려움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장은 “디지털치료기기 분야 품목허가 4종 중 유일한 지역기업인 쉐어앤서비스의 괄목할만한 성과가 다른 기업의 귀감이 될 것”이라며 “산업 육성정책과 지원으로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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