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법인 공익형 이사 추천 무산…광주시 "규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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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퇴진 요구 등 학내 갈등을 겪고 있는 조선대학교 법인의 공익형 이사 임명에 제동이 걸렸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조선대 법인의 공익형 이사 추천 의뢰를 거절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조선대 이사회는 이사 9명 중 공석인 1명을 공익형 이사로 임명하기로 하고 지난달 28일 광주시장에게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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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이사장 퇴진 요구 등 학내 갈등을 겪고 있는 조선대학교 법인의 공익형 이사 임명에 제동이 걸렸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조선대 법인의 공익형 이사 추천 의뢰를 거절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조선대 이사회는 이사 9명 중 공석인 1명을 공익형 이사로 임명하기로 하고 지난달 28일 광주시장에게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다.
그러나 광주시는 사립학교법과 조선대 법인 정관에 개방형 이사 관련 조항만 있을 뿐 공익형 이사에 관한 근거가 없어 후보자 추천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공익형 이사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이들이 추천하는 자를 법인 이사로 선임해 개방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대학과 지역 사회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조선대 교수평의회 등 11개 단체로 구성된 '범조선인 비상대책위원회'는 김이수 이사장의 학사 개입과 일방적인 법인 운영을 주장하며 이사장 퇴진과 공공성 강화를 요구해왔다.
비대위는 공익이사회 구성을 요구했으나 김 이사장은 "이번에는 1명밖에 못 하지만 다음에 출범하는 이사회에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대 법인은 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향후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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