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서 피 흘리던 남성, 경찰 보자 갑자기 '줄행랑' 친 이유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택시 안에서 지인과 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자해를 한 20대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오전 4시 40분쯤한 울산 남구의 한 파출소 앞에서 피를 심하게 흘리는 외국인 승객이 탄 택시가 파출소를 방문했다.
경찰청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A씨는 택시기사가 파출소 앞 주차장에 주차를 마치자마자 급히 문을 열고 내려 동승자도 내버려둔 채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택시 안에서 지인과 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자해를 한 20대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파출소 앞에서 돌연 줄행랑을 치는 모습을 보고 수상함을 느껴 뒤를 쫓다가 남성이 불법체류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오전 4시 40분쯤한 울산 남구의 한 파출소 앞에서 피를 심하게 흘리는 외국인 승객이 탄 택시가 파출소를 방문했다.
당시 택시기사는 외국인 승객 A씨가 피를 심하게 흘려 파출소를 방문했다.
경찰청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A씨는 택시기사가 파출소 앞 주차장에 주차를 마치자마자 급히 문을 열고 내려 동승자도 내버려둔 채 달아나기 시작했다.
경찰은 갑자기 달아나는 A씨를 보고는 범죄 혐의점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 그를 쫓았다. 추적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을 쫓는 경찰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 다시 도망가기도 했다.
A씨는 결국 5시 8분쯤 파출소 인근의 한 건물 뒤쪽에서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파키스탄 국적으로, 3년째 불법 체류 중이라 이를 숨기고자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옷에 묻은 피는 동승자와 다투다 화가 나 자신의 손을 내리치는 등 자해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출혈이 심한 남성의 손가락 부위를 119 구급대를 통해 응급처치한 후, 그를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했다.
#택시 #불법체류 #피흘린승객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
- 서현진, 유재석 재산 언급 "오빠 1000억은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