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황선홍 넘을까…A매치 50호 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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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에서 통산 A매치 골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을 치른다.
만약 손흥민이 팔레스타인전과 오만전에서 3골 이상을 넣는다면 황선홍(50골)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넘어 이 부문 2위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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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호, 5일 팔레스타인전
- 손, 해트트릭 땐 득점 랭킹 2위
- 128경기 출전 단독 4위 확실
손흥민(토트넘)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에서 통산 A매치 골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인 오만전은 오는 10일(한국시간) 밤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팔레스타인(96위)과 오만(76위) 모두 한국(23위·국제축구연맹 랭킹·이하 FIFA)과 전력의 격차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승리만이 답이다.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홍명보호의 데뷔승은 수월해진다. 손흥민으로서도 골 욕심을 낼 만하다. 2011년 아시안컵 인도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은 손흥민은 지금까지 A매치 127경기를 소화하면서 48골을 넣었다. 한국 역대 국가대표 선수 중 통산 득점 랭킹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만약 손흥민이 팔레스타인전과 오만전에서 3골 이상을 넣는다면 황선홍(50골)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넘어 이 부문 2위로 올라서게 된다. 한국인 A매치 최다 득점자는 차범근 전 감독이다. 대한축구협회 기록으로는 차 전 감독이 A매치에서 58골을 넣었지만 FIFA가 인정하는 A매치 득점은 55골이다. 올해 A매치가 6경기나 남은 만큼, 손흥민이 올해 안에 차 전 감독을 제치고 최다 득점자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이 새로 쓸 기록은 최다 출전도 있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A매치 127경기에 출전해 이영표 전 축구협회 부회장과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4위에 올라있다. 팔레스타인전과 오만전 중 한 경기에만 출전해도 이 부문 단독 4위가 된다.
홍 감독은 지난 2일 첫 훈련에 앞서 “손흥민이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건 왼쪽 사이드에서 벌려 있으면서 앞의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다”며 “다른 선수와의 조합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3일 대표팀에 합류해 곧바로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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