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버드’와 ‘가성비’가 이끈 사전예약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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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1차 기간(8월 2일~23일, 22일간)에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고물가로 인한 알뜰 소비 트렌드가 추석 선물세트 구매에도 고스란히 반영되면서 가장 혜택이 많은 사전예약 1차 기간에 '얼리버드' 고객들의 주문이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1차 기간 중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역대 추석 중 하루 최대 세트 판매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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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1차 기간(8월 2일~23일, 22일간)에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고물가로 인한 알뜰 소비 트렌드가 추석 선물세트 구매에도 고스란히 반영되면서 가장 혜택이 많은 사전예약 1차 기간에 ‘얼리버드’ 고객들의 주문이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1차 기간 중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역대 추석 중 하루 최대 세트 판매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년 동기간(8월 10일~9월 4일, 26일간)과 비교해도 약 4% 가량 뛰었다.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가성비’ 세트도 매출 호조에 기여했다. 전반적인 시세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전기획, 통합 대량 매입 등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판매가격을 동결하거나 낮춘 세트들이 강세를 보인 것이다.
과일 혼합 세트, 한우 혼합 세트, 옥돔 선물세트, 김 선물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과일의 경우 사과 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50.5% 뛰었다. 같은 기간 사과와 배 등 여러 과일이 섞인 ‘과일 혼합 세트’ 역시 25.6% 가량 늘어났다. 이는 올해 사과 작황이 좋아지면서, 가격이 안정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작년 작황 부진으로, 값비싼 저장사과에 지친 고객들의 수요가 햇사과에 몰렸기 때문으로도 분석된다.
올해 원초 가격이 크게 올라 가격이 급상승 했던 ‘김’도 이마트가 트레이더스와 통합매입을 진행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며 가격을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한 덕에 작년 대비 36.3% 가량 매출이 상승했다.
이마트는 오는 6일 사전예약 종료 기간까지 행사카드로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고물가 시대에 가격은 물론 품질까지 만족시키는 고품질의 선물세트가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으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 추석도 이마트 선물세트와 함께 풍성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다양한 고객 혜택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명 기자 nam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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