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쉬웠다…"수능 어렵게 생각하고 대비해야"
[앵커]
오는 11월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평가가 치러졌습니다.
'불수능' 기조가 이어졌단 평가가 나온 6월 모평보다는 쉬웠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전문가들은 실제 시험은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생각하고 남은 기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9월 모의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지난 6월 모평보다는 평이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윤윤구 / 한양대사대부고 교사(EBS 현장교사단)> "공교육 교육 과정에 충실하고 연계 교재를 통해 학습을 지속한 학생들에게 조금 더 쉽게 느껴졌을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특히, 절대평가인 영어는 6월 모평에서 1등급 비율이 1.47%에 그치며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이 불거졌는데 이번에는 난도가 낮았다는 설명입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다만 실제 수능은 9월 모평보다는 어렵게 예상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본 수능 난이도는 6월과 9월 모평 중간 정도로 볼 수 있는데 6월 모평 수준에 근접하게 출제될 것이다 이렇게 예상을 하고 난이도 조정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
의대 모집 정원 확대 영향으로 N수생이 늘어날 가능성이 큰 만큼 수능에서 등급이 떨어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70여일 남은 기간,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최대한 풀어내는 데 집중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남윤곤 /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 풀이를 어렵게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막바지 학습에 6월 모평 정도의 난이도로 감안해서 시간 안배를 잘하는 게 필요해 보여요."
11월 14일 수능 전까지 난도가 높은 문제에 대비해 시간을 배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영상취재기자 박태범·이덕훈]
#9월모평 #수능 #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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