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두산 최승용 상대로 통산 400호 홈런 달성

최용석 기자 2024. 9. 4. 1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38)가 KBO리그 역대 3번째로 개인통산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에서 개인통산 40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로는 박병호가 3번째다.

KBO리그 개인통산 홈런 기록에선 최정이 3일까지 491개로 1위다.

박병호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박병호가 4일 대구 두산전 2회말 우월 솔로홈런으로 개인통산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역대 3번째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38)가 KBO리그 역대 3번째로 개인통산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박병호는 4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카운트 0B-1S에서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의 포크볼(시속 128㎞)이 가운데로 몰리자 가볍게 배트를 돌려 오른쪽 담장 밖에 떨어뜨렸다. 시즌 20호이자, 4연속경기 홈런포를 가동한 박병호는 이로써 개인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KBO리그에서 개인통산 40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로는 박병호가 3번째다. 두산 이승엽 감독(48)이 선수 시절 가장 먼저 400호 고지에 올랐다. 이어 SSG 랜더스 최정(37)이 도달했다. KBO리그 개인통산 홈런 기록에선 최정이 3일까지 491개로 1위다. 2위가 이승엽 감독(467개)이다.

박병호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자다. 홈런왕을 6차례나 수상하며 거포로서 명성을 떨쳤다. 2012시즌부터 2015시즌까지는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4시즌 연속 홈런 1위를 차지했다. 2011시즌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중이다. 2012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9시즌 동안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리그 최장기간 연속시즌 20홈런도 기록했다. 2014시즌 52개, 2015시즌 53개로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날리기도 했다.

지난 시즌 18개로 20홈런에 실패해 연속시즌 20홈런은 끊긴 그는 올 시즌 초반에도 타격 부진을 겪었다. 변화를 위해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5월 삼성으로 이적했다. 7월까지 부상과 부진이 겹쳤으나, 8월 7개의 홈런포를 가동하며 부활을 알렸다. 9월 들어서도 꾸준히 장타력을 과시하며 거포다운 명성을 각인시키고 있다.

삼성 박병호가 4일 대구 두산전 2회말 우월 솔로홈런으로 개인 통산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축하 꽃다발을 받은 박병호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