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9.5% 폭락에 퍼렇게 멍든 한국 증시 [앵커리포트]
간밤 AI 우량주 엔비디아 주식이 대폭락했습니다.
하루 만에 약 374조 원이 증발한 건데요.
미국 증시 역사상 하루 하락 폭으로 최대 규모입니다.
주가에 거품이 끼었다는 일부 평가 속에 엔비디아는 유럽연합과 프랑스, 중국, 영국 등 각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전 세계 인공지능 칩 시장 80%를 차지하는 만큼 반독점 위반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한 겁니다.
가장 적극적인 나라는 프랑스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는데 실제 제재에 들어가 과징금을 부과하게 된다면 그 규모는 엔비디아 연 매출의 최대 10%에 이를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난해 엔비디아 매출은 84조 원입니다.
그런데 엔비디아 사상 최악의 증시 폭락 이후 투자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할 소식이 또 들려왔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독점금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엔비디아에 소환장을 보냈다는 내용인데요.
장 마감 이후 나온 뉴스에 엔비디아는 시간 외 거래에서 2.4%가 추가로 하락했습니다.
뉴욕 증시에 R의 공포, 경기 침체 공포감이 다시 엄습하면서 우리 증시도 오늘 파랗게 질렸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북한, '수해 책임' 간부 무더기 처형...국정원 동향 주시
- 베트남 항공권 구매 다음날 취소했는데…"위약금 126만 원"
- [단독] "군 정신교재, 안중근 의거·위안부 숫자 뺐다"
- 바람핀 주제에 이혼하자고? 화 나서 남편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시킨 아내
- '응급실 뺑뺑이'로 숨진다면, 책임은 누구에게?
- '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 잠시 후 1심 선고...검찰, 300만 원 구형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구미 교제살인' 34살 서동하 신상정보 공개
- [속보] '딥페이크 위장 수사' 성폭력처벌법, 본회의 통과
- [현장영상+] 김영선 "살인자와 같은 버스 타다 내렸다고 누명 쓴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