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 파고 송유관 기름 훔치려던 6명 구속

KBS 2024. 9. 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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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매설지점까지 땅굴을 파고 들어가 기름을 훔치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송유관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9명을 검거해 이 중 6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2월부터 넉 달간 충남 천안시 두정동의 2층짜리 창고 건물을 빌린 뒤 지하 4m 깊이에서 땅굴을 파 기름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창고를 물류센터로 위장하고 삽과 곡괭이로만 흙을 파내 소음을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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