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의료 비상협의체 구성 제안”
[앵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오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연설에서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와 전임 대통령 수사를 비판했고, 의료 공백 해결을 위한 비상협의체 구성도 제안했습니다.
보도에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 22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실종된 공정의 가치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국민의힘이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 절대다수가 지지하고 있는 특검법을 반대하는 것이 정쟁입니다. 이제 한동훈 대표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차례입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야당을 국정운영 파트너가 아닌 궤멸시킬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제1야당 대표는 수백 건 압수수색 한 뒤 기소했고 전임 대통령에게 정치보복까지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일본에 대한 짝사랑 굴종 외교가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러다 독도마저 일본에 내주고 자위대가 한반도에 진주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 윤 대통령을 겨냥해선 민주화 이후 처음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최근 의료공백 사태와 관련해서는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비상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의료계와 정부도 참여해 사회적 대타협을 끌어내야 합니다."]
박 원내대표 연설에 대해 국민의힘은 논평을 내고 "정부, 여당에 대한 비난으로 점철된 '남 탓' 연설"이라며 "민주당이 그간 보인 입법 폭주에 대한 반성이 우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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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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