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CJ올리브영 공정위 제소 검토, 무슨 일?
정보윤 기자 2024. 9. 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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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플랫폼 무신사가 CJ올리브영을 업무방해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늘 오전 국민 신문고를 통해 "CJ올리브영이 일부 납품업체들에게 무신사의 판촉 행사에 참여하지 말라고 강요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받았습니다.
사실일 경우 이는 납품업체에 행사 독점을 강요하는 등 '갑질'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무신사 측에 따르면, 무신사는 뷰티 분야 진출과 발맞춰 오는 6~8일 첫 오프라인 행사인 '무신사 뷰티페스타 인 성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당초 참여하기로 한 업체 중 10% 이상이 갑작스럽게 참여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이에 무신사는 자체적으로 납품업체들에게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공정위 신고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CJ올리브영은 앞서 지난해말에도 일부 브랜드에 단독 납품을 요구하는 등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19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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