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로 반전 이뤘다‘ 이승엽-최정만 밟은 400홈런 고지, 박병호도 韓 역사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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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병호(38)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터뜨린 박병호는 KBO리그 통산 400호 홈런을 기록했다.
1995년 삼성에서 데뷔한 이승엽은 2017년까지 KBO리그 커리어 통산 467홈런을 기록했다.
아울러 박병호가 20홈런을 달성하면서, 삼성은 한 시즌 20홈런 타자를 4명 이상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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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38)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병호는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터뜨린 박병호는 KBO리그 통산 400호 홈런을 기록했다. ‘국민타자’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과 SSG 랜더스 최정에 이어 역대 세 번째 400홈런 타자가 됐다.
첫 타석부터 박병호의 배트가 호쾌하게 돌았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최승용이 던진 126km짜리 포크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스트라이크존 한 복판에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이로써 박병호는 KBO 통산 400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2005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한 박병호. 2010년까지 LG에서 24개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된 후 2018시즌까지 229홈런을 쳤다. 키움 히어로즈로 팀명이 바뀐 후에도 74개 홈런을 더 기록해냈고, 2022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kt 위즈로 둥지를 옮긴 박병호는 53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해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고, 20개 홈런을 더 추가했다.
개인 커리어 통산 홈런 1위는 최정이다. 최정은 491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현역 시절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활약했다. 1995년 삼성에서 데뷔한 이승엽은 2017년까지 KBO리그 커리어 통산 467홈런을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말린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릭스 버팔로즈 등에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뛰었던 기간이 있었지만, 이승엽은 KBO리그 통산 홈런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박병호가 20홈런을 달성하면서, 삼성은 한 시즌 20홈런 타자를 4명 이상 기록하게 됐다. 이는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삼성은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33홈런, 강민호가 22홈런, 이원석이 20홈런, 구자욱이 20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올해는 구자욱이 26홈런, 김영웅이 25홈런, 이성규가 20홈런, 박병호가 20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들의 활약이 더해진 삼성은 팀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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