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 확인! 이강인, 나폴리 이적 무산된 이유 밝혀졌다…"PSG가 오시멘 대신 LEE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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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SSC 나폴리로 이적할 뻔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빅터 오시멘(25)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었다"면서 "나폴리는 오시멘을 보내주는 대가로 이강인을 원했고, 결국 PSG는 협상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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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올여름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SSC 나폴리로 이적할 뻔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빅터 오시멘(25)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었다"면서 "나폴리는 오시멘을 보내주는 대가로 이강인을 원했고, 결국 PSG는 협상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킬리안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보낸 PSG는 대체자 물색에 심혈을 기울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곤살루 하무스마저 르아브르 AC와 2024/25 리그 1 개막전에서 장기 부상을 당하며 남은 최전방 공격수 자원이 랑달 콜로 무아니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오시멘은 PSG 입장에서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후보였다. 오시멘 역시 PSG 이적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나폴리가 협상 막바지 이강인을 요구하면서 이적은 무위로 돌아갔다.
로마노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을 절대 매각하지 않겠다(NFS, Not For Sale)는 입장을 밝혔다. 비록 최근 들어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지만 올 시즌 리그 1 개막 후 3경기에 나서 2골을 터뜨린 핵심 자원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반면 오시멘은 나폴리의 독단적인 태도로 커리어가 꼬일 위기에 처했다. 오시멘은 2일 갈라타사라이 SK 임대 이적을 확정 지었다. 오시멘으로 '배짱 장사'를 한 나폴리 또한 천문학적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실제로 오시멘과 나폴리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나폴리는 오시멘이 빅클럽 이적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자 말도 안 되는 언론 플레이로 하여금 선수를 '돈에 미친 사람'으로 만들었다.
설상가상으로 오시멘 영입 절차를 모두 끝마친 알 아흘리에 추가 이적료를 요구하는 볼썽사나운 행태를 보였다. 알 아흘리가 재정적으로 풍족한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구단인 만큼 한탕을 노린 셈이다. 기대와 달리 알 아흘리는 나폴리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크게 화가 났고, 영입을 철회하는 초강수를 뒀다. 결국 오시멘은 반강제적으로 잔류하게 됐고, 2군에 강등돼 '투명 인간' 취급을 받아야 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 이강인, 올여름 나폴리 이적 무산된 사실 밝혀져
- 나폴리와 PSG 간 오시멘↔이강인 '역대급 트레이드' 성사될 뻔
- PSG가 이강인에 'NFS' 선언…오시멘 영입 무위로 돌아가 (로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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