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언제나 대표팀이 우선인 손흥민 “최다 출전 기록보단 승리가 우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록보단 대표팀이 최고의 결과를 얻어내는 게 더 중요하다."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오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홈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록보단 대표팀이 최고의 결과를 얻어내는 게 더 중요하다.”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오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홈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언제나처럼 개인의 기록보단 대표팀을 더 우선시하는 손흥민의 책임감 있는 말이었다.
손흥민은 “선수들이 다 합류해서 좋은 분위기 속에 어제 훈련을 잘 마쳤다. 앞으로 1년 동안 많은 홈경기, 원정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분명히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간에 재밌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잘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내일 첫 경기인 만큼 잘 준비해서 스타트를 잘 끊겠다. 내일 경기는 다른 말할 것 없이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18년 9월,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대표팀 감독 체제에서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홍명보 대표팀 감독 체제에서도 주장 역할을 이어간다. “오랫동안 주장을 하고 있는데, 한순간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동료들의 희생과 도움이 있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는 그는 “어제도 이야기했지만 새로운 선수가 들어오면 어색하고 주눅들 수 있는데, 그러지 말라고 조언했다. 대표팀 들어오면 어떤 선수가 됐든 자기 색깔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대표팀에 도움이 된다. 자신 있게 하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주장으로서 할 역할은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가장 앞장서서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솔선수범하는 게 우선이다. 그게 제 역할”이라며 “선수들은 해왔던 대로 대표팀에서 책임감을 갖고 서로를 존중하면서 축구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부드러워졌는지 묻자 손흥민은 “10년이라는 시간이 말도 안 되게 빨리 지나가서 한편으로는 안타깝다”고 운을 뗀 뒤 “감독님과 10년 전에 처음 같이 호흡을 맞춰봤다. 그때나 지금이나 감독님은 선장이기 때문에 부드러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높은 위치에서 선수들을 카리스마로 휘어잡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고 감독님을 존중하고 잘 따르면 규율적으로 훈련하고 생활하는 데 있어서 충분히 도움될 것”이라고 답했다.
내일 출전하면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4위로 올라서게 되는 손흥민은 “그런 기록을 신경 쓴다기보단, 대표팀에 소집되면 어떻게 하면 소집 기간 최고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개인보다 대표팀을 우선적으로 생각했다. 이어 “운이 좋게 이런 질문이 나와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표팀에서 많은 경기를 뛰어서 감사함을 느끼고, 내일도 역사적으로 하나의 기록이 될 수 있는 날을 승리로 장식해서 제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대표팀이 지난 3월부터 임시 감독 체제를 이어도다가 이번 소집부터 정식 감독 체제로 바뀌었다. 손흥민은 “선수들도 오랜만에 소집이고, 처음 합류한 친구들도 있다. 대표팀 분위기는 매번 좋았다. 잡음도 있었지만, 선수들은 항상 단단하게 버텼다. 그게 선수로서의 임무”라며 “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고 좋은 마음가짐으로 합류해서 주장으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GOAL 알라이얀] 의미심장한 발언 남긴 이강인…“대표팀 더 발전하려면 앞으로 정말 많이 바뀌어
- 'PSG행 임박' 이강인, 다른 가능한 행선지는 어디였나? | Goal.com 한국어
- 축구 선수가 의심될 정도... 눈부신 외모로 시선 강탈 | Goal.com 한국어
- 슈퍼카 수집가 손흥민, 그의 차고에는 어떤 차들이? | Goal.com 한국어
- [영상] 황희찬,세계 최고 선수로 '옛 동료' 뽑았다 | Goal.com 한국어
- 레알에 홀란드 오면...벤제마는 메시와 함께?
- EPL 55위+울브스 10월 선수'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
- 포그바는 최악으로...10주 OUT 가능성
- ‘K리그1으로’ 김천상무 창단 첫 시즌 숫자로 돌아보기
- 반 더 비크 왜 안 쓰지' 맨유 선수단도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