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10월 브릭스 정상회의서 中 시진핑과 별도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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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다음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신흥 경제국 모임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기를 기대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을 계기로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과 만나 "합의한 대로 우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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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다음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신흥 경제국 모임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기를 기대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을 계기로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과 만나 "합의한 대로 우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업과 별도로 양자 실무회담도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월 시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 집권 5기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중국을 찾으며 러·중 밀착을 과시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에도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에서 시 주석과 회담했기 때문에 시 주석이 오는 10월 러시아를 방문할 경우 두 정상은 1년 사이에 3차례 만나게 된다.
올해 브릭스 의장국을 맡은 러시아는 다음달 22∼24일 러시아 타타르공화국 카잔에서 브릭스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이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았다고 강조하면서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 중국 대표단이 러시아 측과 새로운 협력의 영역을 모색하고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부주석은 "양국의 공동 노력 덕분에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전례 없이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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