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美상원의원단과 승지원 회동… 기업 협력 증진 방안 논의

전병수 기자 2024. 9. 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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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재용 회장이 방한 중인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양국 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미 연방 상원의원단,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과 회동했다.

이 회장은 미국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수시로 만나 글로벌 경제 현안, 미국 산업 정책과 투자 등에 대해 논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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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파리올림픽 출장을 마치고 7일 오후 김포공항 비즈니스 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뉴스1

삼성전자가 이재용 회장이 방한 중인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양국 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미 연방 상원의원단,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과 회동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빌 해거티 상원의원(테네시)을 비롯해 존 튠(사우스다코타), 댄 설리번(알래스카), 케이트 브릿(앨라배마), 에릭 슈미트(미주리·이상 공화당), 크리스 쿤스(델라웨어), 개리 피터스(미시건·이상 민주당) 의원이 자리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도 배석했다.

이 회장은 미국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수시로 만나 글로벌 경제 현안, 미국 산업 정책과 투자 등에 대해 논의해 왔다. 앞서 2021년 미국 출장 시에는 백악관, 미 의회 핵심 관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회동이 이뤄진 승지원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고 이병철 창업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주택을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개조한 곳으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등도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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