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접착제 공장 2시간 만에 초진…1명 부상 치료 중(종합)

박대준 기자 2024. 9. 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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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2시 15분께 경기 화성시 양감면의 한 잉크 및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인 오후 2시 2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그러나 화재현장에 인화물질과 유해 화학물질이 많아 불길이 인접건물로 크게 번질 것을 우려해 오후 2시 51분에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불길이 잡힌 오후 2시 22분에 초진을 마치고 비상발령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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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화성=뉴스1) 박대준 기자 = 4일 오후 2시 15분께 경기 화성시 양감면의 한 잉크 및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인 오후 2시 2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51대와 147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화재현장에 인화물질과 유해 화학물질이 많아 불길이 인접건물로 크게 번질 것을 우려해 오후 2시 51분에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불길이 잡힌 오후 2시 22분에 초진을 마치고 비상발령을 해제했다.

불이 나자 공장 내부에 있던 직원 3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이들 중 1명이 얼굴과 팔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공장은 연면적 620㎡ 규모의 철골조 구조 5개 동 건물로, 옆 공장에서 일하던 직원이 최초 불길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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