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서 日 선수들 어떠냐고 물어본다" 주장 엔도, '프리미어리거 5명' 일본 축구 극찬

김아인 기자 2024. 9. 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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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가 리버풀에서 일본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장 엔도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 늘어나는 일본 선수로 인한 영향과 전망을 질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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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커 다이제스트

[포포투=김아인]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가 리버풀에서 일본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일본은 5일 오후 7시 35분(이하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전력상 FIFA 랭킹 87위 중국을 상대하는 일본의 승리가 유력하다. 일본은 지난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전승으로 올라왔다. 북한, 미얀마, 시리아를 상대로 6경기에서 무려 24골을 넣고 무실점을 기록하며 막강함을 자랑했다. 오는 중국전을 앞두고도 최종 예선에 참가하는 명단에 쿠보 타케후사, 미토마 카오루, 엔도 와타루, 도안 리츠, 미나미노 타쿠미 등 유럽파만 20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프리미어리그(PL) 소속만 4명이 포함됐다. 주장 엔도(리버풀)를 비롯해 미토마(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있고, 올 시즌 새로운 프리미어리거가 된 카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스가와라 유키나리(사우샘프턴)까지 이름을 올렸다. 토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는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이에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장 엔도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 늘어나는 일본 선수로 인한 영향과 전망을 질문받았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엔도는 "영국에 온 일본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서서히 높아지고 있는 거 같다. 전 세계에서 일본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많다. 리버풀 스태프들이 일본 선수들에 대해 묻기도 한다. 어떤 선수가 괜찮다거나 그런 이야기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리그)의 클럽으로 이적하는 선수들도 많다. 일본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 어릴 때부터 해외 축구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고 일본 선수들이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최근에도 여러 선수들이 유럽에 꾸준히 진출하고 있다. 올 여름 프리미어리그에는 카마다, 스가와라 뿐 아니라 타카오카 렌토, 마츠키 쿠류도 사우샘프턴이 영입했다. 타카오카는 내년 합류할 예정이고, 쿠류는 튀르키예 괴즈테페로 임대를 떠났다. 일본 주전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도 벨기에 리그에서 뛰다가 세리에A 파르마로 이적했다. 지난 여름엔 쿠보가 리버풀 이적설과 연관됐는데 엔도가 추천을 했다는 소문이 잠시 등장하기도 했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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