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통령실 '괴담' 반응에 "국민 분노를 괴담으로 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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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4일 대통령실이 박찬대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괴담'이라 비판하자 "국민의 분노와 야당의 경고로 괴담과 궤변으로 치부하나"고 맞받아쳤다.
이어 "인사는 폭망, 민생은 파탄, 의료는 대란이다. 행정부 수반 대통령이라면 제발 뭐라도 해결에 나서라"며 "박 원내대표의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국민을 거역하고 헌법과 책무를 저버린 대통령에 대한 경고이며 충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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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민주, 아직도 괴담·궤변서 헤어나오지 못해" 반응
민주 "반성의 기미 없이 뻔뻔…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라"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대통령실이 박찬대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괴담'이라 비판하자 "국민의 분노와 야당의 경고로 괴담과 궤변으로 치부하나"고 맞받아쳤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현실에 눈 감고 민의에 귀 막은 대통령실의 적반하장이 참으로 한심하다"라며 "반성의 기미라고는 조금도 찾을 수 없는 대통령실의 뻔뻔한 태도에 이제 실망도 아깝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계속해서 민심에 고개를 돌리고 괴담 타령에 숨을 셈이냐"며 "그렇다고 실정이 가려지나. 대체 언제까지 현실을 부정하고 국민의 비판을 무시할 것이냐"고 되물었다.
그는 "21차례나 거부권을 날리며 국민의 대표기관 국회를 묵살한 자는 윤석열 대통령 본인"이라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가 오만과 폭주의 독선에 시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사는 폭망, 민생은 파탄, 의료는 대란이다. 행정부 수반 대통령이라면 제발 뭐라도 해결에 나서라"며 "박 원내대표의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국민을 거역하고 헌법과 책무를 저버린 대통령에 대한 경고이며 충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루라도 빨리 현실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심을 거역하면 윤 대통령도 결국 불행한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를 두고 대통령 탄핵을 암시한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대통령실은 "아직 민주당이 괴담이나 궤변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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