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 승지원 문 연 이재용 회장…반도체·바이오 韓美 성과 나오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일 삼성전자의 '영빈관' 승지원에 미국 연방 상원의원들을 초청해 미팅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대규모 사업협력 등 빅딜 결정이 승지원에서 이뤄진 적 있는만큼 이 회장의 '승지원 경영' 확대가 삼성의 미래 신사업 발굴,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을 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일 삼성전자의 '영빈관' 승지원에 미국 연방 상원의원들을 초청해 미팅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도 함께한 이날 미팅에 참석한 상원의원들은 7명으로, 삼성전자의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관계자는 아무도 없다. 삼성 측에선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과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함께 배석하면서 협력 가능성이 더욱 높게 점쳐진다.
승지원은 고 이병철 창업회장의 거처를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개조한 곳이다.
이 회장 들어서는 한국을 찾은 주요 국빈과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 CEO(최고경영자) 등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영빈관으로 주로 사용해왔다. 이 회장이 '사적인' 공간을 내어 손님을 모시는만큼 승지원 미팅은 곧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로 여겨졌다.
앞서 이 회장은 2019년 6월엔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2023년 10월엔 회장 취임 1년을 맞아 일본 내 주요 협력사 모임인 '이건희와 일본 친구들(LJF)', 올해 2월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을 초청하면서 승지원 미팅을 늘려왔다.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삼성의 비즈니스 현안을 직접 챙기겠단 의도다.
재계 관계자는 "대규모 사업협력 등 빅딜 결정이 승지원에서 이뤄진 적 있는만큼 이 회장의 '승지원 경영' 확대가 삼성의 미래 신사업 발굴,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을 준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한 미국 상원의원들은 △빌 해거티(테네시주) △존 튠(다코타주) △댄 설리번(알래스카주) △에릭 슈미트(미주리주) △케이티 브릿(앨라배마주) △크리스 쿤스(델라웨어주) △개리 피터스(미시간주)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띠동갑 교회 선생과 비밀 연애→20세 출산…2억 빚에 일 중독 '탄식' - 머니투데이
- 김수찬 측 "모친 '물어보살' 폭로 사실…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 - 머니투데이
- "프리킥 내가 찰게" 손흥민 공 뺏은 동료…"탈트넘해라" 팬들 뿔났다 - 머니투데이
- 하니는 결혼 미루고 현아는 강행…'예비 남편 논란'에 다른 행보 - 머니투데이
- 이정재♥임세령,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한밤 파티?…무슨 일 - 머니투데이
- 하노이에 한국처럼 집 지었더니 "완판"…이번엔 '베트남의 송도' 만든다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
- SK하이닉스 5% 급락… 17만 닉스 붕괴되나 - 머니투데이
- "꼰대 닥쳐"…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시위, 막말·야구방망이까지 - 머니투데이
- "제주가 어쩌다 이지경" 줄줄이 공실…바가지 쓴 한국인들 "일본 간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