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병원 소아센터 주3회 주간만 운영...응급실 부분중단 5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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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운영을 일부 중단했거나 중단할 예정인 병원이 5곳으로 집계됐다.
이런 상황에서 순천향천안병원은 소아응급의료센터를 일주일에 3회 주간에만 열기로 결정했다.
순천향천안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는 주 3회 주간에만 진료하고 있다.
다만 순천향천안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24시간 운영하고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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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현지 기자)
응급실 운영을 일부 중단했거나 중단할 예정인 병원이 5곳으로 집계됐다. 이런 상황에서 순천향천안병원은 소아응급의료센터를 일주일에 3회 주간에만 열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군의관을 파견하며 의료현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나섰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9월4일 기준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4곳은 응급실을 단축 운영하고 있다. 순천향천안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는 주 3회 주간에만 진료하고 있다. 다만 순천향천안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24시간 운영하고는 있다.
정부는 각 병원의 응급의료 역량이 어려워졌다고 판단, 군의관 8차 파견을 시작했다. 전체 파견 인원은 250명이다. 이 가운데 15명은 이날 의료 인력이 시급히 필요한 집중 관리 대상 의료기관 5곳에 배치된다. 강원대병원 5명, 세종 충남대병원 2명, 이대목동병원 3명, 충북대병원 2명, 아주대병원 3명 등이다. 복지부는 나머지 235명의 인력도 오는 9일까지 배치할 예정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2월부터 비상진료체계가 지속되면서 한정된 인력으로 중증 환자를 최우선으로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의료진 이탈, 피로도 심화로 일부 응급의료기관이 부분 운영을 실시하는 등 평상시보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대학병원 인력 이탈로 위기감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종합병원 등에서 인력을 충원해 대응하고 있다"면서도 "전반적인 응급의료 대응 역량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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