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유공자 표창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4일 시청 강당에서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사회’를 주제로 진행됐다.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유공자 표창, 식전·축하공연 등이 열렸다.

식전 공연에서 안양시립합창단은 슈퍼스타, 축배의 노래 등 2곡을 열창하며 행사의 서막을 열었다. 여기에 안양 여성무용단은 열정적인 공연으로 기념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트로트 가수 신인선의 축하공연도 함께 열렸다.

여기에 양성평등을 깊이 생각해 보는 ‘여권통문의 날’ 기념 전시와 ‘우리가 생각하는 성평등’ 체험장 등이 운영됐다.

여성의 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실현에 노력한 유공자는 ▲김교형(안양 나눔여성회) ▲정미숙(안양시 여성단체협의회) ▲이상진(호계1동) ▲조은호(안양동안경찰서) 등이 선정됐다.

최대호 시장은 격려사에서 “지속 가능하고 밝은 미래를 위해 남녀 모두가 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기회를 보장받아야 한다”며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안양시가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9월1일부터 7일까지 운영되는 가운데 한국 최초의 여성 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9월1일을 기념해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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