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응급실, 오늘 오후 5시부터 '성인 진료' 중단

김규빈 기자 2024. 9. 4.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이대목동병원이 이날부터 매주 수요일 야간 응급실 성인 진료를 중단한다.

4일 이대목동병원 응급의료센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30분까지 성인 진료를 중단한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의정갈등 이전에는) 응급실에 근무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12명, 전공의는 13명이었으나, 현재는 전문의 8명이 근무하고 있다"며 "인력부족 등으로 환자를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아 응급실은 밤 12시까지 운영…"매주 수요일 진료 일부 중단"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으로 의료진이 지나고 있다. 2024.9.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서울 이대목동병원이 이날부터 매주 수요일 야간 응급실 성인 진료를 중단한다.

4일 이대목동병원 응급의료센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30분까지 성인 진료를 중단한다. 다만 같은 기간 소아 응급실은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의정갈등 이전에는) 응급실에 근무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12명, 전공의는 13명이었으나, 현재는 전문의 8명이 근무하고 있다"며 "인력부족 등으로 환자를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서울 서남권·경기 부천 등의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다. 한 때 운영중단 위기에 몰렸지만 다른 진료과 전문의들이 당직 근무에 참여하면서 최대한 응급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이 병원에 군의관 3명을 파견했다.

rn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