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즈베즈다, '황인범의 유산'으로 폭풍 영입 나섰다…대체자로 前 밀란 MF 영입→설영우와 '한솥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인범(27·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을 떠나보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폭풍 영입'에 성공했다.
즈베즈다는 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데 크루니치(30·페네르바흐체 SK), 네마냐 라도니치(28·토리노) 영입을 발표했다.
이중 크루니치는 황인범의 등번호 6번을 물려받는다.
당초 즈베즈다는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황인범의 잔류를 설득하고자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황인범(27·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을 떠나보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폭풍 영입'에 성공했다.
즈베즈다는 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데 크루니치(30·페네르바흐체 SK), 네마냐 라도니치(28·토리노) 영입을 발표했다. 이중 크루니치는 황인범의 등번호 6번을 물려받는다. 실질적인 대체자인 셈이다.
당초 즈베즈다는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황인범의 잔류를 설득하고자 했다. 대체자 물색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 자명했고, 무엇보다 황인범의 빈자리를 메울만한 선수를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페예노르트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000만 유로(약 148억 원)를 제안하면서 즈베즈다도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 재정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구단 입장에서는 '잭팟'을 맞은 것이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마침 크루니치가 매물로 나왔다. 2012년 자국 리그 FK 수체스카 포차에서 프로 데뷔한 크루니치는 2015년 엠폴리 유니폼을 입으며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2018/19시즌에는 팀의 강등에도 불구하고 세리에 A 수위급 자원으로 거듭나며 유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2019년 AC 밀란에 둥지를 틀었다. 크루니치는 약 3년 반 동안 139경기에 나서 3골 6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수비형·중앙·공격형 미드필더를 가리지 않는 멀티플레이어 능력을 인정받아 밀란을 거쳐간 감독들에게 큰 신임을 받았다.
올겨울 스테파노 피올리 전 밀란 감독과 불화로 페네르바흐체에 임대로 합류, 적응기가 무색하게 22경기를 소화하며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페네르바흐체는 지난 7월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했다.
완전 이적 2개월 만에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었다는 점에서 다소 의문부호가 붙는다. 일각에서는 즈베즈다가 '거절하기 힘든 제의'를 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어찌 됐건 즈베즈다는 황인범이 떠난 자리를 완벽히 메우며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특히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호성적을 기대하는 '코리안리거' 설영우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사진=FK 츠르베나 즈베즈다,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게티이미지코리아
- 즈베즈다, 크루니치·라도니치 영입
- 크루니치, 황인범 등번호 6번 물려받아…설영우와 한솥밥
- 황인범이 남긴 이적료 1,000만 유로로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폭풍 영입 마쳐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700억 먹튀 전락' 트라웃 제쳤다...'현역 유일' 스탠튼, 통산 10번째 25홈런 달성
- '2개월 만에 30도루' 오타니는 보법이 다르다...'56도루' 이치로 커리어하이 넘어설 기세
- '그가 타이거즈 최고의 전설인 이유' 양현종, '10년 연속 150이닝 투구' 대기록 달성...KBO 좌완 투수
- 완전체도 아닌데 '이마양' 이후 최고라니...'178홈런 페이스' 삼성 타선, 한 경기 4홈런 대폭발
- 주장 권위 어디 갔나…손흥민, 규칙 안 지키는 후배 하극상에 폭발했다→결국 포스테코글루에게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