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정부 출연연 고경력 과학기술인 교육 프로그램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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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협력해 중소벤처기업 멘토들을 양성하기 위한 정부 출연연구원 고경력 과학기술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과학기술지식연구소 강대임 연구교수(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는 "정부 출연연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은 수 십년간 전문 분야에서 연구 개발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지만, 연구소와 기업의 환경이 달라 기업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교육 과정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만큼 매년 학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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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대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협력해 중소벤처기업 멘토들을 양성하기 위한 정부 출연연구원 고경력 과학기술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충남대 과학기술지식연구소는 4일 경상대학 CEO 강의실에서 '국가연구소 중소벤처기업 최고 멘토링 과정(GRI-AMP)' 1기 입학식을 했다.
내년 2월까지 운영되는 이 첫 과정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17개 연구 중심 정부 출연연구원 재직자 34명이 입학했다.
앞으로 중소기업 지원 노하우 및 4차 산업혁명 대비 첨단기술 학습, 중소벤처기업 탐방, 프로젝트 수행, 자기 계발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멘토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양성된 중소벤처기업 멘토들은 정부 출연연구원의 기업 연계 프로그램에 맞춰 관련 기업 기술 및 경영 분야 등을 지원하고, 퇴직 후에도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 애로 지원과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NST 산하 정부 출연연구원에서는 매년 300명 이상의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퇴직한다.
최근 'NST 고경력 과학기술인 리빌드업 가이드북'에 따르면 은퇴 예정자들이 은퇴 후 가장 참여하고 싶은 유형은 중소벤처기업 장기 기술 자문 51.8%, 공동 기술개발 28.6% 등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들도 우수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고경력 과학기술인을 적극 활용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 과학기술지식연구소와 NST는 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은퇴를 앞둔 정부 출연연구원 연구자가 경력 활용을 위한 전문화 교육을 받아 은퇴 후에도 개인뿐 아니라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과학기술지식연구소 강대임 연구교수(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는 "정부 출연연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은 수 십년간 전문 분야에서 연구 개발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지만, 연구소와 기업의 환경이 달라 기업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교육 과정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만큼 매년 학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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