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산재 사망사고…세아베스틸, '안전체험관' 개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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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이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안전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4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해 노동자 5명이 숨진 것에 대한 대책 중 하나로 세아베스틸은 안전 관리를 위해 총 1천 5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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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종류의 안전체험 활동…"안전문화 확산 기대"
세아베스틸이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안전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4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해 노동자 5명이 숨진 것에 대한 대책 중 하나로 세아베스틸은 안전 관리를 위해 총 1천 5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4일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안전체험관 개관식에는 세아베스틸 서한석 대표이사와 홍성원 공장장, 염성곤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전대환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세아베스틸은 4대 중점 안전대책 투자의 일환으로, 작년 12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체험관'
건립에 착수했다. 총 8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군산공장 내 지상 2층에 연면적 495m² 규모의 '안전체험관'을 완공했다. 사업비는 약 20억 원이다.
세아베스틸 '안전체험관'은 국내 제조업 작업환경의 위험요소와 산업현황의 실제 상황을 반영해 설계됐다. '안전체험관'은 추락과 사다리 전도, 밀폐공간, 중장비, 감전 사고 등 총 10종류의 체험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현실에서 벌어질 수 있는 사고를 재연해 대비한다는 복안으로 '안전체험관'에서는 안전보호구의 올바른 착용 방법과 상황별 응급처치 실습을 통해 체험자가 사고 예방과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세아베스틸 측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안전체험관'에서 안전교육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계획으로, 지역 근로자와 시민들에게도 확대해 지역사회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사 측은 전 직원 스마트 워치 지급과 노후화 시설 교체 등 안전 관리를 위한 투자금 1천 500억 원 가량을 순차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은 지난 2022년 5월 지게차에 치인 노동자가 숨졌고, 같은 해 9월에는 철강 제품과 트럭 적재함 사이에 끼인 노동자가 사망했다.
또 2023년 3월에는 연소 탑을 청소하던 노동자 2명이 고열의 연소재에 화상을 입어 치료 중 사망했고, 올해 4월에는 협력업체 직원이 배관에 깔려 숨졌다.
다만, 전주지법 군산지원(김민석 판사)은 14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세아베스틸 김철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후 세아베스틸 측은 대표와 군산 공장장 인사를 단행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안전역량을 높이는 데 안전체험관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직원 모두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완벽한 안전을 보장받는 근무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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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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